상큼한 주말 보내셨나요?

지난 주말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였죠.

잉여공책이라는 분께선 "그날은 하얀날이 아닙니다. 파이(= 3.14 = ∏)데이 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
(관련글 ☞ http://noteing.tistory.com/115)

저는 그날 결혼하는 선배가 있어서 결혼식 다녀왔고, 남친은 회사 출근. 그래서 밍숭맹숭하게 보냈어요. 저녁에 춥파춥스 하나 물려주던데요? ㅋㅋㅋ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제가 어물쩡 넘겼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ㅋㅋㅋ

일단 큰소리 칠려면 내가 잘하고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쨋든, 지난 초콜릿 만들기 대 실패 이후 이야기를 궁금해 하실까봐 요렇게 포스팅 들고 나왔습니다.
(관련글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만들기...는 무슨. 대.실.패.)

다시 만들어서 남친 준지는 꽤 오래전 이야기인데... 밀리고 밀리다 보니 한달이나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는군요. 어차피 레시피 따윈 없는 요리 포스팅. 결과 보고 차원에서 올립니다. ㅋㅋㅋ


이전보다는 좀 더 비쥬얼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쏙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작년엔 2-3번에 걸쳐 남친 + 회사 직원들 몫까지 완전 대량생산을 했었는데도 지금보다 훨- 보기좋고 맛도 좋은 초콜릿을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시도 할때마다 일단 제 맘에 안드니... 이제 초콜릿 따윈 돈주고 사먹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orz


쨋든, 몰드 한판에 있었던 진저맨, 진저걸, 하트모양의 아가들은 나.름.무.사.히. 탄생했습니다.


작년 대량생산 때 질렀던 포장재료들... 유산지와 비닐, 타이... 그 외 박스도 있고 뭐 많지만 패스. (저는 작년에 대체 무슨 짓을 한걸까요?)
사진에 보이는 유산지에 초콜릿을 고이 올리고 비닐에 하나 하나 개별 포장 했습니다.


큰 종이 상자와 마지막 비닐 포장재는 위블 캠페인으로 받은 것을 활용하였구요.

해서 작지만 나.름.정.성.이.들.어.간 초콜릿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시일이 지나서, 또 제가 실패 포스팅을 올린걸 이미 본 남친이었기에 좀 시큰둥한 반응이었지만 받아준게 어디냐며... 그렇게 저의 발렌타인데이는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럼 뭐해. 난 다크 초콜릿이 좋아! 이럼서 아직 안먹고 버팅기고 있는데. 젠장. 초콜릿에 약타진 않았어! 작년에 처음 베이킹을 했을땐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더니 이젠 내 작.은.성.의. 무시하는구나. 내가 너무 잘해줬어.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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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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