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영화의 YES24에서 사용가능한 예매권이 2장 있었습니다. 사용 가능 기간이 거의 임박한데다가 5월의 주말엔 할것이 너무 많은 윤뽀였기에 5월 5일, 어린이날에 이 예매권을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YES24 예매권이라 YES24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한가 했는데 Daum 영화의 YES24는 또 전혀 다른 곳이더라구요. YES24 이용을 거의 하지 않는터라 ID랑 비번 겨우겨우 찾아서 로긴 했는데 삽질하고.... 다시 Daum으로 로긴해야 했습니다. ㅋㅋ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개봉 전부터 보고싶었고, 평도 괜찮은 것 같아서 낙찰!
영화 선택, 극장선택, 날짜선택, 시간선택..... 다 하고 나서 봤더니.

"어라? 좌석 선택을 안했네?"

평소 CGV면 CGV, 메가박스면 메가박스. 각 영화관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했었기에 좌석 선택은 언제나 제 편한대로 였었는데... 좀 난감했었습니다.
그치만.. "예매순 좋은좌석 배정"이라고 나와있었으니까 믿었지요. 뭐. 5월 5일 영화를... 5월 3일에 예매했으니까 당근 좋은자리 아니겠습니까. 음화화홧.

예약을 하고 확인을 했습니다. 두번, 세번 확인해줘야해요. 날짜랑 시간을 잘 봐야하기에. (왕복 기차표를 한번 거꾸로 예매한 적이 있어서 ^^:;)
어라? 좌석정보는 출력시 확인이 가능하데요.

영화 좌석은 영화 관람의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잖아요. 함께 영화를 보는 사람에 따라서도, 자막의 유무에 따라서도, 영화의 장르에 따라서도 조금씩 바뀌니깐요.
당근 확인해야죠. 그래서 출력 화면을 열어봤어요.
응? 이번엔 티켓교환시 좌석을 확인할 수 있데요.

뭥미. 출력하면 보인다더니 이번엔 티켓교환시 확인이 가능해? 나랑 장난하자는거야? 크앙~!
그치만 어쩌겠어요. 뭐. 좋은 좌석 배정해준다고 써놨으니까 좋은 좌석 주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어요. 밤에 예매한거라 더 찾아볼 기운도 없었구요.

그.런.데.
영화 관람 하루전인 5월 4일.

"제휴사이트 영화 예매자는 앞자리만 드립니다" 라는 오마이뉴스 신문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기사속에 등장하는 어떤 분 께서는... 미리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좌석을 준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세번째 벽쪽에 앉아서 영화 관람을 하셨답니다. 게다가 관람 당시에 중앙 좌석은 텅텅 비었다는.............

영화관에 문의한 결과... yes24, 티켓링크, 맥스무비, 인터파크 같은 외부업체에 배정된 좌석은 앞에서 3, 4번째 열로 많이 배정된다는 충격적인 답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맨 앞에 앉아서 고개 쳐들고 봐야하나... 앞자리에서 보면 현기증 나는데...

제가 예매했던 곳은 메가박스 였는데 예매 완료했고 기사 확인 시점에서 그날 그 회차의 영화관 자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메가박스에 접속해서 좌석 확인을 해보기로 맘먹었답니다.

이게 왠일? 제 예매 내역이 메가박스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좌석까지 확인 가능했습니다.
더 놀라운건 좌석 변경이 가능해요!!!!!!
기사를 다시 보니 그분은... CGV를 이용하셨더라구요. 메가박스와는 운영 정책이 다른가보더라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I3, I4석으로 예매되어 있는데 좌석변경 버튼이 있습니다.

클릭해봤죠. 대략 앞줄은 아니더라구요. 중앙 통로자리. 이정도면 썩 나쁜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남은 좌석 199석... 텅텅 남은 좌석인데 좀 더 제가 원하는 좌석으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체크를 해제하고(안하면 다른 좌석 선택이 안됩니다.) 한줄 뒤, 스크린 중앙으로 선택을 해 봅니다. J7, J8번 좌석이네요. 뭔가 마음에 듭니다. ㅋㅋ
변경완료 버튼을 클릭하니까 잘만 바뀝니다. 와우~!
다시 예매 확인을 해보니 제대로 바뀐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호호, 괜츈한데요?

제휴사이트(제 경우엔 다음 영화 안의 yes24)에서 예매하면서 좌석 선택을 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영화관 사이트 직접 접속 후 좌석 변경이 가능하다 하니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모든 영화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일단 메가박스가 되는걸 확인했으니 앞으로 예매권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제휴사이트를 통해 영화 예매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메가박스를 최우선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이제껏 제휴사이트에서 예매하곤 좌석 확인할 길이 없이 손놓고 계셨다면 영화관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 좀 더 즐거운 영화관람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전 영화 잘~보고 올께요.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입니다. ♪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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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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