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초능력자 봤어요. 우리 동원씨 ♥) 돌아오는 길... 삘이 와서 직소퍼즐 500피스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150피스짜리 퍼즐을 맞추고서는 기분좋아했었는데,
별것 없지만 링크는 걸어볼께요. ㅎㅎ
2009/09/16 - [퍼즐] 이렇게 한조각 한조각 맞춰지고있는 것이겠지?

이번엔 500피스입니다.
처음 하는 도전!!!

여러가지 작품들이 많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아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들의 그림은 색상이 다양하지 않아서, 퍼즐 완성하는데 한달정도 걸릴 것 같았거든요. 일전의 경험으로 색상이 다양할수록 맞추기 쉽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선택은 고르고 골라서 아래의 것으로 했습니다.
작품명 Country Cottage, 작가 Nicky Boehme. 직소퍼즐 No.375번입니다.


집에 들어온 시간이 11시 쯔음이어서... 조금만 하다가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퍼즐을 뜯어서 박스에 탈탈 털어 담았습니다.


뜯을 때 보니 제대로 맞춰진 조각이 몇개 보여서 아싸 득템~ 하고, 혹시 다른 것과 섞일까봐 분리도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는 퍼즐의 테두리만 따로 모으고... 나머지는 비슷한 색상끼리 피스를 분류하는 작업을 합니다.
대충 분류했으면 테두리를 만듭니다. 테두리는 직소퍼즐의 기본이니깐요.


색상별로 나눈 것의 일부입니다. ㅋㅋ 넓은 통이 몇개 있으면 좋은데 저는 갖추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쓱쓱 깔고앉았던 요에다가 대충 놨습니다.


음... 근데 하다보니까 테두리랑 일정 부분이 금방 완성 되더군요! 시작한지 2시간 만에 뿌듯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래 사진이 새벽 1시... 그래서 하다보니 어? 이거 금방 하겠는데? 오늘 다 해봐? 하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진행...


아래는 그로부터 2시간 40분 후인 3시 40분 입니다. 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변한 것이 없죠? 네, 저도 알았습니다. ㅠㅠ


이게 몇개씩 짝을 이루긴 했는데 도통 어디다가 갖다붙여야 모르겠는거에요. 큰 그림은 안그려지는데 낱개로만 자꾸 모이니... 진도가 안나갔어요. 좀전의 자신감은 어디가고 오기가 붙더군요. 이때 접었어야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계속 해 봤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로부터 다시 세시간 후.. -_-ㅋㅋ 6시 30분경입니다. 와~ 많이했죠. 이때의 심정은... 앞으로 두시간 정도만 하면 완성 하겠는데? 였습니다. 바닥에 놓고 하다보니 다리에 피도 안통하고 눈은 침침하고 허리는 아파왔지만, 이제 정말 끝이 보였거든요.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세시간 후.... 10시입니다. 드디어 완성!!!!!! 오른쪽에 다리랑 부분이 정말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다리 만드는데만 한시간은 들고 있었을꺼에요. -_-; 포기하고 싶었지만, 천성이 블로거인지 제가 한 이 요쌍한 짓을 포스팅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마지막은 거의 그걸로 버텼습니다. 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것은... 처음 시작했을 밤 11시에는 사진이 어두운데 완성한 10시에는 햇빛이 들어와서 사진이 빛이 난다는거.. 위안됩니다. ㅋㅋ


장장 11시간을 달려 완성했습니다. 이건, 망가트리지 않고 액자 걸어놔야겠어요.
후~아~
자랑하려고 포스팅 씁니다. 저 잘했죠? ㅋㅋ
이게 다 백수라서 가능한 일... orz


피곤해서 횡설수설 했지만
저는 11시간동안 퍼즐에만 집중하면서 잡생각 참 많이했답니다.


처음에는 순조롭게 되었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더뎌지고 잘 알되는걸 보며...
하다보니 작은 피스 하나만 보고 맞추려고 하는 나를 보며...
제 짝도 아닌데 밀어넣는 바람에 죄다 꼬여 고생을 하며...
시간은 좀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붙들어서 결국에는 완성 시켜버리는  이 재미난 놀이를 보며 말이죠.
퍼즐의 묘미를 제대로 느꼈다고 생각해요.


다음번엔... 1000피스를 도전해볼까해요.
천피스는 하루 종일 해도 못할 것 같으니 여유있게... ^^;;;


아우~ 피곤해라..
지금 자면... 안되겠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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