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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도트프린터고 후자는 감열식프린터입니다.
뜬금없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럴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재미난 현상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했더니 이런 정보도 필요한 것 같아서요. ^^;;
제가 한참 라식수술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잖아요. 그 때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고 결과지가 나온 것을 다이어리에 붙여두었어요. 꼼꼼하게 한답시고 투명 테이프를 프린트 된 문자 위에 덧붙였지요. 포스팅을 하다가 정보가 필요해서 다이어리를 펼쳐봤더니 오잉? 깨끗한거에요. 그냥 덩그런 흰 종이만 한 장 테이프로 붙여져 있더라구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무슨 뻘짓을 한 건지 왜 이렇게 된 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용지, 그리고 인쇄방식이었어요. 감열식프린터로 인쇄된 영수증을 비롯한 은행 대기표 기타 라벨 등은 맨들맨들한 재질의 종이로 되어있고 한참 잊고 있다가 꺼내서 보면 색이 바래 있잖아요? 투명테이프가 그 현상을 가속화 시켜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멀쩡한 영수증을 꺼내서 투명테이프를 붙여봤어요.
하루가 지나니까 신기하게도 진했던 글자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투명테이프가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뚜렷하게 보이죠?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글씨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한 달 지난 것을 보니 웬만큼 노려보지 않으면 해독이 불가능하게 깨끗해 졌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이 현상의 원리를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열을 가하면 색깔이 변하는 특수용지를 이용하여 인쇄하는 감열식프린터의 특징 중의 하나가 인쇄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되지 않는 다는 점을 보면 투명테이프가 열을 잘 받게 하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
영수증에 프린트 된 글자가 마법처럼 사라지는 요 현상!
혹시 왜 그런지 이유를 정확히 알고 계시면 지식공유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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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일이네요... 잘봤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오호~ 이거 새로운 발견인데요?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뭐 다른데 응용해도 되겠어요!
참 신기하네요..
윤뽀님 발상과 호기심도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는 첨에 뭣도 모르고 영수증이 흐릿하길래 더이상 지워지지 말라고 테이프를 붙였더니 글씨가 사라져서 당황했었어요
신기하네요~~~
글씨을 사라지게 할수있는 마술로 응용하면 좋겠는데요~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신기하네요ㅎㅎ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정말 궁금해요^^
암튼 이런것도 찾아내시고 윤뽀님 짱!!
감열식 영수증은 민감해서 금방 바뀌는것 같은데
일반 사진등 코팅되지 않은 프린트들 위에 테이프를 붙여놓고 장시간 지나면 색이 다 번지더군요
어릴적 썼던 다이어리에 붙은 사진을 바래지 말라고 테이프질 해놓은애들 거의 다 번져있더군요...
저도 실험해 봐야 겠어요 ㅎㅎ;;
이런 영수증 장기간 보관하면 글씨 다 사라집니다,
동생이 영수증 못버리는 습관있어 십년 넘은 영수증들 내용 아무것도 없어요,
꼭 보관 필요한 영수증은 복사해둬야 할듯,
테이프가 독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 첫 방문에 이상한 얘기를 ㅎㅎ
머리속에 지우고 싶은 것도 투명테이프를 붙이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블로그인듯 싶어 흔적 남겨봅니다~ ^^
워...신기합니다!! 저는 테이프로 글자를 떼내는건 줄 알았는데 붙이고만 있어도 사라지네요;;
감열식 프린터에서 나온 영수증에 환경호르몬이 있어 만지기만해도 영향을 받는다고 얼마전에 뉴스에 나왔더군요.
계산원분들같이 항상 잡는 분들은 좀 위험하다고...
뽀스님께서도 많이 만지거나 입에 물거나 하진 마세요.^^
신기하군요.ㅎㅎ
완전 신기....
감열식영수증은 발암물질덩어리입니다. 바로폐기하세요.
손으로 만지지마시고 쓸데없이 지갑이나 수첩에 모으지마세요.
감열식영수증은 발암물질덩어리입니다.
좀 매끈한 에나멜 가죽지갑에 넣어놔도 없어진다지요...ㅎㅎ
이런 영수증도 있네요. 전 처음봅니다.~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새로운 기술이 들어간 제품은 좀 늦게 들어오네요.ㅋ
오늘 포스팅보니 티스토리 인터뷰 하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그 포스트에는 댓글을 못달게 해 놓으셨네요. 그래서 여기다 남겨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그건마법이 아니고요 제가알기로는 그것은영수증에 약품처리하는데요..그약품이 손에묻으며느 비스페놀A 라는.약품때문에 성기능장애를 일으킬수있다는
보도가 있었죠??(8월9일 MBC 저녁9시뉴스)
저도 다이어리에 이렇게 붙여놨었는데 싹 다 사라졌어요ㅠㅠ
왜 그런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다 들어오게 되었어요
영수증이 접혀서 테이프가 밀착이 안된부분만 쪼끔 인쇄가 남아있고 나머진 다 하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