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를 보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여성커뮤니티로는 이름이 좀 알려진 마이민트라는 사이트인데요. 회원가입을 해야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회원가입을 하려고 시도했다가 겁먹고 뒤로 물러났습니다.

무슨 제휴광고가 그렇게 많은지, 무슨 정보제공이 그렇게 많은지 개인정보유출은 물론이고 스팸은 다 여기서 양산될 것 같은 포스에 감히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없겠더군요.

각 항목마다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동의'를 받는 것인데요. 자칫 그냥 지나칠 확률이 높고 약관을 정신차리고 읽어봐야 함은 물론이고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왜 '아니오' 혹은 '동의안함'에 체크해도 정보가 넘어갈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지요. -_-;;;

이용약관, 개인정보 취급방침, 개인정보 수집목적 및 이용목적, 개인정보 이용기간, 개인정보 제 3자 제공안내와 더불어 같은 양식으로 된 메리츠화재 해상보험 주식회사 제공안내는 정말 잘 봐야 눈에 들어옵니다.


이메일 정보 입력하는 곳에는 티켓몬스터 광고가 들어 있더군요.


핸드폰 번호 입력하는 곳에는 최신 스마트폰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는 광고가 있었는대,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프티콘을 준다는 것으로 현혹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회원가입 완료 직 전에는 공연관람권과 아이챌린지 교래증정 관련 광고가 두 개 들어가 있습니다. 하나의 광고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위, 아래 나눠서 동의하는 곳이 따로있고 개인정보 제공되는 곳도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와, 이걸 보고나니까 도저히 회원가입을 하고싶지 않더군요. 아무리 광고 수입으로 먹고사는 커뮤니티 사이트라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 어제 082-426-01이라는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알아보니 우체국을 사칭한 스팸 전화번호더군요. 이 번호는 안 받았지만 이런 전화가 어제만 오나요? 잊을만 하면 옵니다.
  • 평일 하루에 한 번은 더 확인하는 메일은 하루에도 몇 통이나 스팸으로 걸러집니다. 자동으로 걸러지는 것 말고도 교묘하게 이름을 바꿔 멀쩡히 받은편지함으로 들어와있는 것도 있지요.
  • 블로그에는 이상한 외국 사이트들이 본문 혹은 댓글에서 텍스트를 가지고 와서 댓글을 다는 스팸이 급증했고 성인광고 댓글, 일본어 댓글, 아랍어 댓글 스팸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어디서 알고 들어와서 이러는지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미 지긋지긋하게 시달리고 있는데 새로이 가입하는 사이트에서 그 스팸의 씨앗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아주 별로더라구요. '아니오'나 '동의안함'에 체크하면 무조건 안심할 수 없는 세상. 누가 이렇게 만든 것일까요?

※ 아래는 마이민트 회원가입페이지 전체화면 캡쳐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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