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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대화의 주제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제 결혼이 위치해 있습니다. ㅋㅋㅋ

나이가 나이인지라 친구들도 하나 둘 결혼준비를 하고있고(저랑 1주일 차이 나는 친구도 있어요. ㅋㅋ 서로 결혼식 못 옴. ㅋㅋㅋㅋ) 좀 빠르다 싶은 친구들은 현재 임신 ing 혹은 갓난쟁이 엄마가 된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래봤자 결혼 1-2년차 들이라 결혼 당시의 이야기를 하면 아주 잘 통합니다. ㅋㅋ


마이피플(모바일 메신저)에 붙기만 하면 학창시절 그 때로 돌아간 것 처럼 조잘조잘 수다 떨어대기 바쁜데 그 내용을 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미혼이면서 임자 있는 친구들은 제가 결혼 허락을 어렵게 받아서 자꾸 어떻게 허락 받았냐고 물어봅니다. 부럽다. 좋겠다. 이런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미혼이면서 임자 없는 친구들은 날 버리고 가니 좋더냐며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그 날이 되어봐야 안다고 성화입니다. 좋냐? 이런 반응.

곧 결혼하는 친구들은 신랑 뭐해? 신혼집 어디에다가 구했어? 커플룩 샀어? 신혼여행 어디가? 이런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과정에서 너네 신랑 능력있다며 추켜세워주기도 하고(이럼 서로 완전 좋아합니다. ㅋㅋ) 집 구하는 문제에서 다들 좌절도 하고 옷은 허니문 커플룩 치면 쇼핑몰 나온다며 정보교환하고 신혼여행지 막 겹치고 난리납니다. -.-

결혼 해서 임신중인 친구들은 제 결혼은 일단 뒷전이고 튼살크림 브랜드는 어디가 좋고 남편이랑 서로 어디는 닮으면 안된다고 이야기 하기 바쁩니다. 아, 예쁜 D라인으로 만삭 사진 찍고 싶다는 이야기도. -_-;;; 그러다가 정신이 돌아오면 신혼여행갈 때 속옷을 몇 벌을 들고가야 한다느니... (19)

막 애기엄마가 된 친구는 결혼식 때 어떻게든 온다고 하는데 저는 그 쪼끄만한 애를 데리고 결혼식 때 어찌 오냐며 걱정하기 바쁩니다.


20대-30대는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 하면서 시간 보낼 것 같습니다. 밝고 긍정적이고 즐겁고 기분좋은 오로라가 절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 같아요. 인생에서 꽃 피는 시기가 지금인가 싶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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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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