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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달간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 예정이고요. 회사가 지금 바쁜 시기라서 평일에도 정신 못차리기 일쑤고요. 개인적으로는 주말이 없었습니다. (꼭 해야할 일을 자꾸 까먹습니다. 메모를 해서 봐 놓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려요.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있는 것이 좋지 않은 자세라는 걸 아는데 벗어나기가 싫으네요.


결혼 전에는 결혼한다고 바빴고 신혼여행(보라카이) 다녀오고 나서는 친정(대구)과 시댁(전북)에 다녀왔었지요.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산소에 다녀왔고(경북), 회사 대표님 결혼으로 먼 길을(부산)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엄마 수술이 있어서 병원(서울)엘 왔다갔다 했었고 그 과정에 설 연휴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엔 여유가 좀 되지만 다음주에는 둘째 동서 돌잔치(전북)가 있습니다. 그 다음주에는 블로거머니 정모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 후엔 엄마 병원을 또 다녀야 할 것 같고... 가까운 곳에서 잠시 머무는 일이 아니라 심신이 피로하네요. ㅠㅠ

친구들이 집들이 언제하냐고 하는데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집들이는 너무 먼 이야기고 그냥 친구 잠시 만나서 수다떠는 것도 거의 못하고 있어요. 짬내야 겨우 할 정도. 휴.

그러다보니 어쩌다 시간이 되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TV 틀어놓고(고정으로 보는 프로그램도 없는데) 이불 싸매고 퍼질러있게 됩니다.


요즘 시간은 뭐가 그리 바쁜지 빛의 속도로 지나갑니다. 회사 다니면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간 적이 없었고요. 집에 있을때도, 밖에 있을때도 뒤 돌아서면 약올리고 있는 시간을 보게됩니다. -.-;;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하기 싫고(뭔 말인지 ㅠㅠ) 계속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게 되네요.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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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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