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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NEX-7을 번들킷으로 질렀습니다. 그간 똑딱이 카메라만 써오다가 저로서는 큰 도전을 한 셈이에요. ^^;;


전 보통 여성분들이 관심가질만한 명품백이나 화장품, 하이힐에는 지름신이 잘 안오는데 전자기기에는 지름신이 자주 오세요. (근데 막상 지르는건 극히 드뭅니다. 언제나 욕구만;;;) 그래서 블로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은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님 여자였음?" 이라고 많이들 놀라시나봐요.


하고많은 카메라 중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NEX-7 번들킷을 사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자면요.


1. DSLR이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한 이유는 DSLR은 뚜벅이고 여자인 제가 매일 휴대하기엔 너무 번거롭고 덩치만 큰 놈이에요. 아무리 카메라가 좋아도 제 스스로가 못해먹겠다는 판단이 들어서였죠. 사진찍는 실력은 발전하지 않았지만 2004년부터 카메라는 늘 가방에 있었는데 그걸 못하면? 안될 것 같았어요.


2. 미러리스로 시야를 좁히고 최종 선택은 신랑이 했어요. 카메라를 막 알아보는 도중에 NEX-7 출시소식을 알게되었는데 이 때가 저 결혼이랑 신혼여행 시기랑 묘하게 겹쳤어요. 그래서 면세점에서 사자면서 부푼 꿈을 꾸고 있었죠. 태국 홍수가 나면서 잠시 사그라들었었지만요.


사고싶었던 것을 타의에 의해 못 사게 되니까 욕구가 더 쌓이더라고요. NEX-7 물량이 풀릴때까지 시간이 좀 길었는데 끝까지 버티게 되더라 이겁니다. ㅋㅋ 결국엔 TV 채널에서 다 지워버렸던 홈쇼핑까지 살려가며 구매를 했다니까요.


처음으로 남대문 카메라상가에도 다녀왔어요. 거기서도 만나보기 힘들었던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NEX-7. 참 귀한 몸입니다. -_-;;


머 결론은 지금 제 손에 들어왔다는 거.

NEX-7 샀다니까 주변 반응이 "너 이제 곧 렌즈 사겠다고 하겠구만?" 이겁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빠지면 다들 단렌즈니 줌렌즈니, 망원렌즈니 백통이니 어쩌구 저쩌구 렌즈타령만 한다나요? ㅋ

아직 거기까지는 전혀 욕심이 들지 않아서 코웃음 치고 있습니다. 번들킷으로 샀으니 렌즈욕심 없는거 인증?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사진실력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데 하아. 질러놓고 이제 고민하고 있습니다. 똑딱이 디카에서 벗어났는데 인텔리전트 모드(오토 모드)에 놓고 계속 쓸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신랑이 [DSLR 사진강의]라는 책을 한 권 사줬습니다. 용돈으로. 이제 죽이되든 밥이되든 열공해야 할 때입니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이 좀 볼만한데? 라는 평을 들을 때가 얼른 왔음 좋겠네요.


제가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NEX-7 번들킷 산 곳은 CJmall[링크]입니다. 3월 19일부터 4월 30일(재고 소진시까지) "소니 봄나들이 가자" 해서 NEX-7 한정수량 판매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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