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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밥솥은 압력밥솥인데 언제부터인지 밥이 맛있게 되지 않는거에요. 그리고 밥할 때 나는 소리가 늘 듣던 소리가 아닌 '이러다가 터지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안정했고요. 보통 밥할 때 지켜보고 있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밥 되는 모습을 우연히 봤는데 압력밥솥 옆쪽에서 김이 막 새어나오고 있더라고요!


이 압력밥솥은 사용한지 대략 1년정도 지난 밥솥이었는데요. 무슨 밥솥이 1년만에 고장이 나냐며(압력밥솥은 왜 더 비싸잖아요!) 돈 들어가게 생겼다며 난감해 하고 있었지요.


A/S센터에 들고 가봐야하나 어째야하나 보고있었는데 뭔가 하나 마음에 걸리더군요. 뭘까요?


바로 압력밥솥 패킹! 사용하는 동안 한 번도 빼서 닦아본 적 없는 패킹이었지요. 잡아당겨보니 좀 더러웠습니다. -.-


이참에 확 잡아당겨 보니 압력밥솥 패킹을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한다는 이야길 어디서 들은 것이 생각났어요. 혹시 밥이 맛있게 되지 않았던 원인이 오래 사용한 압력밥솥 패킹 탓인가 해서 그길로 마트로 갔습니다.


그리고 사 왔지요. 압력밥솥 패킹을! 이것도 아무거나 사면 되는게 아니고 제조사랑 밥솥 사이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는 밥솥의 모델명을 알아가야 실수하지 않는답니다.


제가 사용하고있는 밥솥은 쿠첸 WHA-VE0610G 인데 리홈과 겸용이더라고요. 대형마트에서 6천원정도 합니다.


뜯어낸 패킹을 다시 끼우려고 보니 이것도 막 끼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패킹과 밥솥에 동그란 점이 콕콕 찍혀있는데 이걸 두개 위치가 같도록 맞춰야 합니다.


동서남북 네 곳에 점이 있는데 여기 다 맞추면 전부 맞추게 되는 거겠죠?


네개의 지점을 잘 맞춘 다음에는 끼워주면 되는데 고무라 탱탱합니다. 잘 잡고 힘주면서 밀어넣으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잘 안들어가는 부분은 손가락 끝으로 잘 밀어넣으면 되고요. 고무기 때문에 한 번 자리잡으면 더 손볼 곳 없답니다.


그렇게 갈아끼운 압력밥솥 패킹. 이제 밥솥 옆으로 질질 새던 김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는지 밥을 해 봐야겠죠? 제발 비나이다, 비나이다.


캬~! 놀랍게도 A/S센터 가져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던 밥솥이었는데 패킹 하나 갈았다고 맛있는 밥을 해 줍니다.


밥알도 탱글탱글 살아있고요. ㅎㅎ 나중에 이 이야기를 회사에서 우연히 팀원이랑 나눴는데 예전에 전자제품 영업을 해 본 팀원이 압력밥솥 패킹은 원래 1년에 한 번 정도 갈아주는게 맞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오홍. 몰랐던 사실!


살림을 잘 안하니까 이것저것 몸으로 부딪혀가면서 배우는 윤뽀임돠. 여러분은 혹시 압력밥솥 패킹 교체주기 알고 계셨나요? 밥이 맛있게 잘 되지 않으면 일단 이것부터 의심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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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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