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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아리따움 1호점 오픈 2주년 맞이 행사로 구매 금액에 따라 도장 찍어주는 이벤트가 4~5월 있었습니다.

20만원 구매 고객에겐 MP3,
30만원 이상은 화장품 냉장고,
50만원 이상은 루이까또즈 지갑,
4~5월 최고 구매 고객에겐 삼성 디지털카메라를 무조건 증정 하는 것이었어요.

화장을 즐겨 하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 살 일이 가뭄에 콩나듯이 하는 윤뽀에게 이런 이벤트는 '그림의 떡' 이라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죠. 그치만 동생이 유학 가기 전에 가서 쓸 화장품 산다며 한바탕 쓸고 지나간 쿠폰을 제게 주고 가서 저는 10만원만 찍으면 MP3를 가질 수 있었어요. 쓸데없는 화장품을 살 순 없고, 해서 어버이날 선물로 어머니께 비싼 화장품을 선물해드리고자 대구 내려간 김에 동성로로 고고씽 했습니다.

여차저차 10만원 도장을 채웠는데 (아이크림 하나에 무신 ㅠ) MP3가 다 나가고 없다 해서 주소 적어놓고, 택배로 오늘 받았어요.

바로바로 요 MP3 아래 사진이에요.


받아보고 이건 뭥미? 도대체 어디꺼임?????????????????????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는 박스. 회사명도 알아볼 수 없는 박스. MP3 찾아본지 오래되서 내가 잘 몰라서 그렇겠지. 되게 좋은건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뜯어서 봤는데 아이*과 닮은거에요. 쓱 흘겨서 지나가면 어? 할 정도로.


오오오 득템! 헤벌레~ 해서 동그란 원 부분에 손을 갖다대었는데 꾹 눌리는것이.......... 터치는 아니었습니다. 호호호. 뭐 그럴 수도 있죠. 아류작이구나. 뭐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읍죠. 이때 뭔갈 의심했어야 했는데...


뒷면을 보니 역시 마데 인 차이나. 요런건 잘따라 만든단 말이지. 싶었어요. 방송 통신 위원회는 왜 있는건지 a 심의를 준수한다는 뜻인가.... 파일도 아니고 MP3에 이건 뭐지.... -_ - 갈수록 궁금증 증폭.


USB로 충전도 하고 데이터 파일도 옮기고 하는 방식이었는데 뭐 일단 제대로 켜지고 음악도 잘 들어가고 재생되더라구요. 다행이죠. 문제가 있었음 큰일날 뻔 했어요.


아무리 인터넷 서핑을 해봐도 제품에 대한 리뷰도 없고, 정보도 찾을 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헐. 이것은 도대체 어디서 뿅 하고 뿌려진건지 모르겠습니다. 노래 들으면서 메뉴 조작하면 노래가 잠~깐 끊기는 요쌍한 버그도 있긴 한데 뭐 사은품이니고 일단 되니까 쓰기로 했어요. 펌업 하고 싶은데a 쩜쩜쩜... 홈피가 있어야 말이죠... ㅋ

중소기업에서 만든 물건이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회사 제품인데 널리 알릴 사정이 못되면 홈페이지에 게시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A/S도 안되는... (못하는) MP3... 이거 지금은 그렇다 쳐도 훗날 문제 되면 어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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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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