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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가라! 남자는 가라!

무슨소리냐고요?

뮤지컬 화랑 이야기입니다. 이 뮤지컬은 남자들이 금기해야하는 뮤지컬. 여자들끼리 가야하는 뮤지컬 입니다. 대학로 스타시티 SM스테이지에서 8월 26일까지 공연되고 있으니 대학로 나들이 가시는 여자분들은 주목하세요!


좀 지난 이야기지만 이웃블로거 하늘다래님의 도움으로 뮤지컬 화랑을 4명이서 보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흡족했었죠. 훈훈한 남정네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는데 눈이 호강했습니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요. 4명 중 한명이 남자였거든요. ^^


화랑은 슈퍼팀, 스타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누어서 캐스트가 정해져있는데요. 제가 본 날은 슈퍼팀(강민수/김현구/윤준호/임기평/김용한) 캐스트였습니다. 캐스트에 따라 티켓도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뮤지컬 감상 전 포스터로 출연진들을 확인했었는데 우리끼리 누가 잘생겼니 어떻고 저떻고 왈가왈부 했는데요. 직접 보니까 그건 다 웬말. 하나같이 다들 매력있고 멋지더라고요! 포스터가 잘 못나온듯!


화랑은 여자들끼리 보면 두근두근 즐거운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하는 곳에 있었던 메모보드에는 잘생겼다, 잘 봤다, 좋다는 이야기가 빼곡했습니다. ^^


스토리 괜찮았고(야릇한 코드에서 므흣) 관객과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노래도 우렁차고 쏙쏙 들어오더군요.

천년 역사의 도시, 신라의 도읍 서라벌에 '화랑' 오디션 공고가 붙고, 신라의 완소남으로 손꼽히는 멋진 청년들이 서라벌로 모여든다.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반항아 유오,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아는 안하무인 파랑, 원대한 꿈을 안고 산골에서 내려온 화랑의 후예 문노,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랑에 지원한 관랑, 관랑을 지키는 게 삶의 목표인 줄 알고 살아온 순수청년 다함.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한 팀이 되지만 성격도, 재능도, 배경도 각양각색인 그들의 단체생활은 사건사고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 순간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한밤의 탈주극을 벌일 정도로 매일매일 숨 막히는 규칙과 고된 훈련이 이어지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으로 지쳐가던 그들은 비제의 단체경합 결과에 따라 화랑이 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까지 놓이는데... 과연 이들은 신라를 지키는 '진짜 화랑', 그들이 꿈꾸던 진정한 서라벌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까?
- 다음 공연 줄거리 참고[링크]


다섯남자가 씩스팩 공개할땐 어휴. 이런게 씩스팩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씩스팩 공개랑 관객이 분칠해줄 때 가장 두근두근 했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가 앞에서 두번째 자리였던지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다함 / 강민수

무관랑 / 김현구

유오 / 윤준호

문노 / 임기평

기파랑 / 김용한


제가 이 공연을 6월에 보고와놓고 이제와서 포스팅 하는것은 이 잘생긴 훈남 오빠야들(나이는 모르지만 오빠는 아닐듯 흑흑 ㅠㅠ) 사진 고르고 골라서 잘나온것만 올리고 편집한다고 시간이 걸려서라는걸 알아주시옵소서. ㅎㅎㅎ


그래도 아직 공연일정이 있으니까 휴가나 시간되실 때 여자분들! 대학로 가서 연극만 찾지 마시고 뮤지컬 화랑도 아껴주심 무지무지 고마울 것 같아요. 괜히 홍보해주고픈 이 마음! 예매는 인터파크[링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


대학로 연극? NO! 이젠 뮤지컬!

훈훈한 꽃미남 출동 '화랑'이랍니다. 기회가 되면 스타팀 공연도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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