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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블로그 'SK STORY'에서 그동안 인터뷰 했었던 평범한 사람 100명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 라고 물음표를 달 수도 있겠습니다. 대단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망하신 분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평범하게, 보통 사람이 사는 것 처럼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까? 오늘 밤에도 방영될 막장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나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어디 사람 사는 맛 나겠습니까. 행복 하겠습니까? -_-;;;

[소박한 생활 속 평범한 행복] 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행복은 우리의 소박한 삶 속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합니다.

'나는 너무 평범하게 살아서 누구한테 할 말이 없어.' 라고 하지만 그 삶을 부러워하는 누군가도 있고, 그 삶 속에도 분명 희노애락이 있거든요. 그런거죠. 삶이 뭐.

나랑 똑같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소박한 생활 속 평범한 행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신있게 글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 저도 있기 때문이지요. ㅋㅋ 제가 엄청 평범하거든요. -_-;;;


언젠가 출판 동의를 했던 것이 이렇게 책으로 나와 제 손에 들고 보니 참 신기하네요.

예전에 티스토리에서 인터뷰 했었을 때 책 이야기를 했었어요. (티스토리 인터뷰 블로그가 이전하면서 예전 링크는 깨졌고,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해요. [링크])

Q.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A.
"나에게 블로그는 거울이다! And 자서전이다!"

심심할땐? 뽀랑놀자! 블로그는 윤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제 블로그를 보고 어머니는 멀리 있는 딸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너무 정직하고 투명하게 쓰는 것 같다며 걱정을 하세요. 세상이 흉흉하니 블로그에서 나오는 정보를 조합하면 제가 밝히진 않았지만 몇 살이고, 어디 살고, 어떤 일을 하고 등등 개인정보 캐내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이유에서죠. 그런 우려도 있지만 거짓으로 채우고 싶지는 않아요. 훗날 나이가 더 들었을 때 눈가에 주름 하나도 블로그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릴 적 막연하게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제 인생은 너무 평범해서 '거리'가 없는 거에요. 누가 읽어줄 것 같지도 않고 내가 봐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았죠.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블로그를 하고 있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요. 종이로 된 책은 아니지만 제 책을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지금의 블로그가 윤뽀의 자서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럽지 않게 운영할 거에요.

놀랍지 않나요? 저는 완전 깜놀 했어요. ㅋㅋ 그 당시에도 이렇게 이야기 했던 윤뽀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책 속에 있다니. 꿈꾸면 이루어지나봐요. 어떤 방법으로든, 언제가 되었든. ^^

저 말고도 99명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이 책! 여러분께도 추천합니다. 목차는 '더보기'로 살짝 접어둘께요!



출판사 미디어브레인으로부터 책 2권을 받았는데요. 한 권은 우리 팀원에게 나눔했고, 한 권은 소장하고 있습니다. 언제 서점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찾아봐야죠. 행복을 가져다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히히.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알라딘 링크도 걸어둡니다. 아래 책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동~!

소박한 생활 속 평범한 행복 - 10점
SK STORY 편집팀 엮음/미디어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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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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