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공원은 중국에서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행하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중국 북경에 두 번 갔었는데 북경 여행지가 거기서 거기다 보니 자금성, 천안문, 만리장선, 왕부정거리, 용경협 같은 유명 여행지가 계속 겹쳤거든요. 근데 천단공원은  겹치지 않은 여행지였어요. 그래서 기억에 조금 더 남네요.


대륙의 나라 답게 큰 규모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된 제단을 보려고 하면 넓디 넓은 공원을 지나야 해요.


우리나라 종로에 있는 탑골공원 가면 할아버지들께서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 많이 보이잖아요? 중국 천단공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카드 하고 장기 두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답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연중무휴라 여기 사람 모이는 것은 늘상 볼 수 있다고 해요.


천단공원은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중앙의 용정주는 일년 사계절, 가운데 12개의 기둥은 12개월, 바깥쪽의 12개 기둥은 12지신, 내외 처마 기둥 24개는 24개 절기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의미 쩔죠. -_-;;; 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건축의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지금 다 기억은 안 나는데 그것 말고도 이런 신기한 숫자조합이 더 있었어요.


천단공원에는 회음벽이 있는데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벽에서 박수를 딱 치면 그게 한바퀴 돌아서 그 소리가 들린데요. 메아리 치는 것 처럼요. 이 날 햇빛이 너무 뜨겁고 사람도 많아서 해 보지는 않았지만 신기하지 않아요?


가이드가 옆에 붙어서 설명을 해 주니 100%는 아니지만 몇 가지 기억에 남았어요. 한국에서 어디 놀러가도 보고 오기만 바쁘고 유래라던지, 특징들 기억 못하기 태반인데. ^^;; 천단공원도 이정도 기억하는 것은 다 가이드 덕분입니다.


천단공원은 대륙의 나라답게 워낙 넓어서 구석 구석 보려면 시간이 꽤 걸려요. 입구도 여러 곳이라 티켓도 나눠서 살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


천단공원 나오는 길에 독특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물로 바닥에 글쓰는 분이 계셨어요. 까막눈이라 무엇을 쓰고 있는지 몰라서 그렇지. 여기서 생수 한 병 사 마시고 천단공원을 완전이 빠져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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