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온 중국 북경 여행. 이틀째 저녁 이야기입니다. 2박 3일 다녀와놓고 1년만에 여행기 완성하게 생겼습니다. ㅋㅋ 이 전의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구요!



오늘 포스팅 내용은 북경에서 본 공연 이야기 입니다. 스케일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공연을 봤는데요. 금면왕조(金面王朝)입니다. 2006년에 북경에 왔을 땐 서커스 공연을 보고 "우와~" 했었는데 그 사이에 공연 관람 흐름이 바뀐 것 같아요. 요즘엔 금면왕조가 떠오르는 관광상품? ㅎㅎ


2012년 7월 14일 5시 30분 공연을 봤었네요. 포스팅 하는 지금은 2013년 4월. ㅋㅋㅋ 금면왕조 입장료는 VIP 680위엔, A구역 480위엔, B구역 380위엔, C구역 280위엔, D구역 200위엔입니다. 저는 380위엔짜리인 B구역에서 봤네요. 가이드 분이 어떻게 할인을 해 주셔서 실제로는 조금 더 저렴하게 봤습니다.


공연은 큰 화면으로 한국어로 디렉션을 해 줘서 어렵지 않게 장면 전환과 내용을 캐취할 수 있었습니다. 한 소녀가 침대 위에서 책을 보다가 스르륵 잠이 듭니다. 그러면서 공연이 시작되지요.


남면왕조과 금면왕조의 전쟁, 금면여왕의 승리로 이어지는 축제, 그 속에서 싹트는 사랑, 재앙(홍수), 여왕의 희생, 영원한 만남. 이런 식으로 흐름이 전개 되는데요.


무대장치가 대륙의 것 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 단으로 변신하는지 모르겠더라니까요. 양 옆에서 스르륵 나오고 중앙 무대도 2단, 3단. +_+


장면, 장면마다 대단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감이 느껴지고 색감이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1시간 30분동안 수 많은 장면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사람. 200여명의 배우들이 나온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주로 소극장 공연을 많이 보던 저한테는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홍수! 진짜 물이 콸콸콸 솓아집니다. 어디어 이 많은 물이 있다가 나오는지. 공연장의 공기가 시원해지며 금면왕조의 위기가 표현되는데요.


저거 미끄러져서 넘어지면 어쩌나 걱정 스러우면서도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 금면여왕이 스스로 제물이 되어 홍수는 멈추고 금면여왕은 태양새로 다시 태어나 금면왕조를 영원히 지켜준다는 내용으로 끝이 납니다.


금면왕조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많아서 볼만한 대형 공연이었습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봤으면 놓치고 갔던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그러기엔 가격 부담이 ㅎㄷㄷ. 제가 봤던 B구역 380위엔자리가 지금 환율로 69000원 정도 하니까요. VIP자리는 12만원. ㅋㅋ


그냥 잘 봤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겠습니다. ㅋㅋㅋ 공연이 끝난 뒤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 나갑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겠죠?


이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중국 여행 2틀째 저녁 일정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호텔로 이동했다가 저녁 먹고 부근 산책 하고 마무리가 되었죠. 남은 이야기는 3일 일정인 만리장성과 용경협. 얼른 써야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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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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