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 근처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집에 왔는데 자기 전 양치하면서 욱! 양치질만 하면 이렇게 올라오니 큰일입니다. ㅠㅠ 죽 먹은 날은 하얗게, 김 먹은 날은 시커멓게, 찌개 먹은 날은 빨갛게 변기를 물들이니 원. 그걸 보면 또 올라오고. 이게 무슨 악순환이래요.
토하고 나면 목도 아프고 기분도 별로입니다. 무엇보다 저녁을 괜히 먹었나? 하는 마음도 들고, 저녁 먹은게 헛수고가 됐으니 오복이한테 엄마의 영양이 다 전해지지 않을까봐 허무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가 잘 못먹어도 태아가 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책에서 봤는데 그래도 초보 예비맘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니까요.
입덧하는 시기가 지나면 음식이 막 땡기고 몸무게도 그때부터 팍팍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평소 임신하기 전에도 먹는것에 큰 재미를 못 보던 제가 과연 그럴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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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입니다
건강에 유념하시어서
좋은날들과 건강한 날들이시기를 기원하니다^^
입덧이 심하신가봐요;;
힘드시겠어요~ 어서 나아지시길....
에고 힘드시겠어요
입덧일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대요
너무 자극이 강한 음식은 피하시구요
힘내요.. 입덧이 잦아질려면 좀 멀긴했지만
위에 부드러운걸 위주로 드세요...
네 분명히요 ^^
조금만 참으세요~ 이쁜 오복이가 배고프다고 난리일껍니다 ^^
아유.. 입덧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그럴수록 건강에 더욱 유의하세요. 건강한 여름날 되시길.. ^^
빨리 좋은 컨디션이 되길 바랍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ㅅ;
대체로 입덧 끝나면 땡긴다고 하긴 하던데...
안 땡겨도 뱃속에 아이 생각해서 잘 드셔야죠.^^;;
아직까진 쨍~쨍~한 날씨니.....더위 안 드시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