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윤뽀 블로그. 포스팅 발행 주기도 들쑥날쑥하고 내용도 다채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만났던 블로거분께서도 블로그에 힘이 많이 빠졌다고 그러셨는데요. 신랑이 느끼기에도 그런가봅니다. ㅠㅠ

롯데 쇼핑플라자에서 쇼핑하고 벤치에 앉으려고 봤더니 누가 아이스음료 테이크아웃 한 걸 먹고 그냥 두고 갔더라고요.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가. 아이스음료는 얼음이 필수라 내용물 쪽쪽빨고 다 먹었다고 해도 얼음이 녹으면서 만들어내는 물, 외부로 액화되어서 생기는 물 때문에 주변을 금방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벤치에 앉지 말라는거죠. -_-

그걸 보고도 투덜거리기만 하고 그 자리를 피해 끄트머리에 엉덩이 살짝 걸쳐 앉는 절 보고 신랑이 한마디 합니다. "윤뽀 블로거 정신 많이 죽었네. 예전 같았으면 사진 찍어서 포스팅 했을텐데."

신랑은 저랑 연애할때부터 제가 몇 년을 블로깅하는걸 봤는데 제 행적을 오죽 잘 알겠습니까? ㅋㅋ 한 까칠하는 윤뽀 뭔 일만 있음 블로그에 주절주절 써대기 바빴는데 그걸 콕 찝습니다. 신랑 말 듣고보니 틀린게 없습니다.

회사 일도 절 지치게 하지만 임신으로 만사 귀찮음 병이 도져서 말이죠. 나름 임신, 출산, 육아 블로거로 변신 중이라고 자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혼여행 갔을때 조차도 예약 포스팅 걸어놓고, 어딜 가나 블로그 생각만 했던 지난 블로깅의 세월에 배신하는 것 같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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