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다음 웹툰에서 삼풍이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작품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란 것을 알고 웹툰과 작품노트까지 꼼꼼하게 봤어요. 실화가 주는 그 느낌적인 느낌 있잖아요. 끌렸어요.


지방에 살고 있는 초딩 윤뽀에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뉴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먼 나라 이야기였고, 흐릿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지만 웹툰 보면서 원인 모를 분노(?)가 끓더군요. 있는자들의 욕심으로 발생한 인재라는 것을 알면 알수록 화가 납디다!


그러던 차에 웹툰 삼풍의 원작소설이 제작비가 없어 개정판을 내지 못하고 있단 소식을 보았고, 소셜펀딩으로 300명을 모집하고 있다길래 냉큼 후원 했습니다. 개정판 내면 책 보내 준다는데 1만원 주고 책 사서 봐도 되는걸 후원하고 받아보는 형태니 밑질 것도 없잖아요. 그리고 읽고 싶었습니다. 삼풍백화점의 이야기가.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웹툰으로는 감질났어요.


웹툰으로는 시즌 1 완결이 난 상태인데 책으로 보는 풀 스토리를 다 볼 수 있습니다. 초반이 웹툰과 겹치다보니 이미지 그리기가 수월했고 흡인력이 있어 술술 넘어가는 책이었습니다. 그간 실용서 위주로 보고 소설류는 잘 안 읽었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어쩔 수 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제 역할을 하는 동안 무너져간 그날의 사고에 세상만사가 느껴저 씁쓸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알게 모르게 반복되고 있는 것은 무슨 방법이 없는지. 에휴.

삼풍 웹툰 보러가기[링크]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