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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같이 쓰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일이 쌓여 있는 상황. 출산휴가 쓸 날이 다가오니 위에서는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오면 안 되냐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 혹은 진심(?)으로 말을 하니 은근 심리적으로 압박이 있습니다.
나름 책임감은 있어서 벌어진 일은 다 처리하고 싶은데 나한테 진짜 중요한 것이 뭔가 싶고. 멘붕. ㅠㅠ
이번주 까지만 일을 하고 출산휴가 들어갈꺼라 초조한 마음에 주말 동안 영유아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아 봤습니다. 어린이집은 많았어요. 근데 중요한건 법적으로 어린이집 운영 시간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래요. ㅋㅋㅋ 지금 출근 할려고 7시에 나가는데 말이죠. 퇴근은 6시에 칼퇴근 해야 7시 30분에 떨어지는데 이거 저랑 해당사항이 영 없네요.
한줄기 희망의 빛은 시간연장 어린이집이라는 곳이 있데요. 오후 7시 30분 이후로도 아이를 봐 주는 곳인데 당장은 제가 사는 곳 인근이 검색에 안 걸린다는 것이 함정. 2011년도 기사 보니까 수원 영통에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24곳 있데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 2014년 현재는 얼마나 늘었을까요?
검색 하면서 직장맘들의 하소연이 곧 내 이야기겠구나 싶더라니까요. 직장맘 아니면 퇴사하고 육아 전업 맘이 되는건데 그 말은 곧 경력단절 여성. 아 슬프다. ㅋㅋㅋ
회사랑 집이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칼퇴근이 보장되면 걱정은 좀 덜겠지만 물리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출산 전인데 싱숭생숭 하네요.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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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비애에요ㅠㅠㅠㅠㅠㅠ
회사의 배려도 없고, 어린이집도 그렇고, 다 그렇네요;;;
일을 안할수는 없고.. 아이는 걱정되고.. 정말 힘들죠 ㅠㅜ
참 고민되는 부분인것 같네요..
알차게 오늘을 보내셔요!!
공무원,공기업 직원들이 아닌 이상은 사기업 워킹맘들은 아이키우기 정말 헬게이트 인것 같아요.
요즘 어린이집에서 제대로 된 교사가 없으니......
개인적으로 교사 자체가 취업을 목적을 한거니 거기 있는 아이를 마치 물건처럼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를 저멀리 할머니한테 맡겨두고 주말마다 상봉하는 가족이 많지요. ㅠㅠ 넘 슬픈 현실이에요.
아이키우기가 너무 어려울 현실이네요.
화이팅 이에요~
벌써 출산휴가 사용할때가 되셨군요..
이제 정말 본격적인 준비를,,ㅎㅎ
에고, 요즘 유치원 들어가기도 힘들다는데, 직장맘들에게 일하면서 아이키울 수 있는 환경은 정말 힘든것 같아요..
제 주위도 보믄 보통 지인찬스를 써야 그나마 일을 병행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좋은곳 만나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직장 다니면서 육아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적당한 어린이집 찾기도 힘들고요..
좋은 곳을 어서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아~ 정말 고민되는 부분이 아닐 수가 없죠.ㅠ
ㅇㄴㅁㄹㄴㅁㅇㄴ
ㅇㄴㄻㄴ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