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 있는 산부인과에서 샬로머문화원을 운영하는데요. 매월 무료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의가 평일에 있어 회사 다니면서는 한 번도 참석을 못했는데 출산휴가를 낸 지금은 가능 가능! 초보 엄마는 이렇게 육아를 강의로 배웁니다. ( '')


이번에 들었던 강의 주제는 '신생아 돌보기'였어요. 병원이랑 연계되어 있는 조리원 원장님이 오셔서 강의 진행 해 주셨습니다.

강의 참석자 99%가 뱃속에 첫째를 품고 있었어요. 다 초보 엄마인거죠. 엄마 아빠 세대들이야 자식을 많이 낳다보니 간접적으로 육아를 경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우리 세대가 어디 그런가요? 저는 아직 아기 기저귀 한 번도 안 갈아 본걸요. ^^;; 그래서 이런 강의를 찾게 되나봅니다. 초보 엄마의 불안감, 초조함을 많이 해소시켜 주니까요.


신생아, 너무 작아서 만지기조차 조심스러운 아기!

잘 자고있으면 천사인데 울고, 짜증내고, 인상쓰면 그야말로 멘붕이 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 것인지, 어디가 아파서 그런지, 더워서? 추워서? 말을 안 하니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또 아기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 각질이 일어났다? 코를 그렁그렁 거린다? 열이 난다, 체중이 줄어든다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막상 닥쳤을 때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할지언정 열심히 들었습니다. 하나라도 기억하면 성공 아닌가요? ㅋㅋ

강의 마지막엔 "그래도 강의 들으러 오셨으니, 아기 기저귀 가는 법, 싸개 싸는 법 정도는 알고 가셔야죠." 하시며 아기 인형을 가지고 실습 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요게 무엇보다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손재주가 정말 더럽게 없거든요. 기저귀랑 속싸개 둘 다 어물어물, 어버버 하면서 따라 했습니다.


인형인데도 아기라고 생각 하니까 손이 얼마나 조심스럽던지. 감정 이입되서 더 벌벌댔는데 페이스북에 그렇다 하니 페친님들은 인형 때탔다고, 무섭다고 뭐라하심. ㅋㅋㅋㅋㅋㅋ 임산부의 감성과 안맞아. ㅋㅋㅋㅋㅋㅋ

담 주에 모유수유 관련 강의 들으러 가는데 그 땐 또 무슨 이야길 들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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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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