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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100일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웃자고 하는 포스팅 입니다.

오복이 태어나고 한동안 젖병수유를 했었는데 이게 장점이 엄마가 없어도 수유가 가능하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밤이나 주말에 신랑이 오복이 수유를 많이 도와줬었는데요. 우리 오복이 시도때도 없이 울고, 2~3시간 간격으로 맘마달라고 보채서 신랑이 많이 지쳤나봐요. 오복이한테 혼자 젖병잡고 물기를 가르치는거에요. 냉큼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이때가 태어난지 한 달도 안 되었을 땐데 오복이 아빠가 성질이 많이 급하죠? 80사이즈 옷이 커서 손이 채 나오지도 않는데 그 아기가 뭘 안다고 아빠가 하라는데로 하고 있습니다. ㅠㅠ 물론 힘이 없어서 오래 버티진 못했구요.


첨에 신랑이 이러고 있었을 땐 애한테 뭐하는 짓이냐며 등짝 스매싱을 날렸지만 사실 직수를 하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지가 찾아와서 들춰 잡고 먹었음 좋겠다. 인지능력과 손 힘이 생기면 가능해지겠죠? ㅎㅎ 성질급한 엄마 아빠 때문에 오복이는 뭘 하나 배워도 빨리 배울 것 같습니다.


이 사진 보니까 오복이가 진짜 많이 크긴 컸네요. 잘 자라고 있는 오복이가 대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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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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