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쏟아지는 콧물을 휴지로 닦아내다간 코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물티슈를 종종 사용했었는데요. 아기를 키우다보니 기존에 알고있는 것 보다 물티슈 시장이 참 크더라고요. 베베숲, 몽드드, 순둥이, 페넬로페 이런 이름은 전부 임신 후에 알게된 물티슈 브랜드들입니다. 다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보다 훨씬 많고 그 안에서 또 종류가 세분화 되어 있더라고요. ㅠㅠ 육아는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물티슈가 불만제로나 소비자고발같은 곳에 나오면서 한 때 엄청난 이슈였는데요. 수분이 있는 것이 수개월 곰팡이가 피지 않고 포장 안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화학물질이 섞였기 때문이라는 걸 아는지라 그 내용을 보고 물티슈를 써야겠다, 쓰지 말아야겠다 논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 같고요. 조금이라도 덜 유해한, 더 괜찮은 제품을 찾을 수 있으면 그걸 쓰고 또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안 쓰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보 엄마는 아직 물티슈 공부를 마치지 못했는데요. -_-;; 오복이가 아직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범위가 적어서 물티슈를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외출했을 때 응가하면 뒷처리 하는 정도? 집에선 물로 씻깁니다. 그밖에 제가 손 닦거나 옷과 바닥에 떨어진 젖, 토한 잔여물 닦는 용도로 물티슈를 쓰게 되더라고요. 개봉한지 좀 되었다 싶으면 막 뽑아서 바닥도 좀 닦고, 더러운 것도 좀 닦고. ㅋㅋㅋㅋㅋㅋ 선물받은 것이랑 써보고 싶었던 것 써 보면서 오복이가 이유식하고, 기고 하기 전까지 좀 알아보려 합니다. ^^;;


일단 제가 오복이 물티슈로 써 봤던 것은 하기스꺼였는데요. 산모교실 가서 받은 것, 산후조리원에서 설문조사 하고 받은 것, 선물 들어온 것이 공교롭게 다 하기스여서 지금까지 계속 하기스만 썼네요. 종류는 좀 달랐어요. 도톰한 물티슈 내츄럴, 도톰한 물티슈 마일드, 프리미어 물티슈 이렇게요. 들어온거고 하기스 하면 기저귀로 알아주니 딱히 알아보지 않고 썼었는데 개인적으로 도톰한 물티슈 내츄럴은 별로. 천연펄프에 코폼원단이라는데 수분감이 많아요. 이 조합이 뭔가 잘 못 되었는지 뽑을 때 잘 찢어지더라고요. 급해서 꺼내는데 찢어지면서 꺼내지니까 승질이 확. -_-


이번에 베베톡에서 체험용 물티슈를 받아보았는데 베베숲 물티슈는 찢어지는 증상은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수분감같은 경우는 초반엔 적당했는데 바닥을 보이는 한 10장 남은 시점에서 급격히 많아지더군요. 막판엔 짜내면 물이 뚝뚝 떨어지던데 처음 개봉 전에 뒤집어서 골고루 촉촉한 물티슈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베베숲 안에서도 종류가 여러개라 다른건 모르겠고 제로 물티슈가 그러합니다. 비교군이 하기스밖에 없어 실사용 후기를 이렇게밖에 전하질 못하겠네요. 그래서 베베숲 제로 물티슈에 대해서 더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베베숲 제로 물티슈는 제로(zero)라는 이름에 많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유해성분을 빼기 위해 노력했다는 건데요. 알레르기와 피부자극, 염증, 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12가지 유기화합물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CMIT, IPBC, Perfume, Phenoxyethanol, MIT, Alcohol, Paraben, BKC, FWA, Formaldehyde, PHMB/PHMG, PGH

다른건 그 부분에 민감해야 할 것 같은데 알콜과 파라벤, 포름알데히드 정도는 알겠죠? 화학물질 이름은 너무 어려워요. 안전한 물티슈, 아기용품 믿고 사면 좋겠는데 이런 것 까지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피곤합니다. 알콜, 파라벤, 포름알데히드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정도가 제 선에서 이해가 되네요. 흐아.

뺀 것은 그러하고 넣은 것은 블랙푸드(검정콩, 포도, 블루베리)와 알로에베라라네요. 피부재생과 진정, 항염작용에 도움이 되고 피부 보습이 되라고요.

요 내용은 사실 어찌 증명할 수 없고 적혀있는거니 그러하다고, 안전하다고 믿어야 하는 거겠죠? 아기용품 가지고 장난치면 못쓰니까요!




실 사용 느낌은요. 캡이 작고 입구가 좁아요. 물티슈를 뽑으면 다음 것이 따라 나오잖아요? 그거 어떻게 처리하세요? 전 손가락으로 다시 밀어 넣는데 입구가 좁아서 잘 안들어가는 것 같아요. 대신 오염은 좀 덜 될 것 같은 기분이구요.


원단은 부드러운 편이라 자극되는 것이 전혀 없어요. 찢어지지 않고 늘어지는 재질이라 힘줘서 쓰는데도 괜찮네요. 지금 10매 더 업 되어서 총 80매. 용량 맘에 들어요. 마트에서 보면 100매 들은 것도 간간히 있던데 대부분 70매더라고요. 이왕이면 많은 것이 좋잖아요? ㅎㅎㅎ 지금 나오는 팩이 10매 더해서 80매가 된 것 같은데 오래오래 이렇게 판매되었음 좋겠습니다.


사은품(?) 구성품(?)으로 미아방지팔찌를 함께 받았는데요. 놀이공원가면 자유이용권 팔에 차고 다니잖아요? 그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외출할 때 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집 근처 한 바퀴 도는 것이 일상인 오복이는 아직 사용하지 않았고, 여름 휴가나 어디 장기 외출 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 걷고 뛰고 못하니 2세 이상이 쓰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요. ^^;;; 요건 뭐랄까 저한텐 베베숲의 아기사랑 마음을 확인하는 정도의 느낌이네요. 아기용품 만드는 곳이니 이런 부분도 고민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 당장 쓸 일은 없지만 베베숲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좋게 보여요.


이렇게 베베숲 물티슈 후기를 마무리 해 봅니다. (티스토리 신규 에디터로 포스팅 하는데 구 에디터와 달리 html이 자꾸 꼬여 포스팅 다듬다 시간이 더 걸리네요. ㅠㅠ 홧병날 것 같아서 급 마무리. ㅠㅠ)

저는 베베숲 물티슈를 소개하면서 베베톡[링크]으로부터 베베숲 물티슈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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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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