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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밤낮 구분없이 수시로 깨고 젖을 물든 젖병을 물든 해야 하잖아요? 아기와 함께 덩달아 잠 못드는 엄마. 네. 그게 바로 접니다.


오복이 이제 10개월 차에 들었으니 신생아라고는 할 수 없고, 어느정도 밤낮 구분이 생겨 새벽에 한두번 깰 때도 있지만 비교적 잘 자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는 왜 잠들지 못하는 걸까요?


오복이가 새벽에 무조건 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새벽 1시, 3시 쯤. 신랑이랑 저는 평균 12시에 자거든요. 근데 오복이가 곧 깰꺼란 말이죠. 1시간 안에 무.조.건. 그런 이유로 잠을 안 자기 시작하면서 이 모든 악순환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복이 깨면 수유하고 자야지' 하면서 낮에 못했던 블로그하고, 기저귀 등등 쇼핑하고, 폰 만지작하고 시간 보내는 것이 버릇이 된 것이죠. 제 블로그 발행은 거의 예약 발행이지만 가끔 바로 발행하기도 하는데 보면 다 늦은 시간대랍니다. ㅋㅋㅋ 그게 오복이가 깨지 않는 지금까지 그게 이어지고 있고 시간은 점점 길어져 새벽 2시, 3시에도 눈이 똘망똘망. 잠이 안 와요. ㅠㅠㅠㅠ


오복이 기상시간은 칼 같이 아침 7-8시인데 저는 늦게 잠들어 골골골 모드입니다. 오복이가 울면서 일어나면 저도 부스스 일어나게 되지만 울지 않고 일어나서 혼자 놀고 있으면 저는 혼수상태. 혼자 노는 오복이한테 미안해하면서 정신은 못차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못난 엄마죠. 패턴을 다시 잡아야 하는데 같이 누움 잠이 안 와요. 신랑은 코 드르렁 골며 자는데 말이에요. 잠 잘 자는 것두 복이라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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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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