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퇴근한 신랑이 "누가 보면 부부싸움 한 줄 알겠다." 라고 하길래 왜냐고 물었더니 온갖 살림살이가 바닥에 너부러져있다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요. 넣어두면 꺼내고, 정리하면 흩트리고 우리 오복이 저지레에 에라 모르겠다 펼쳐놓기 시작했더니 집안이 전쟁터가 다름없었습니다. 이건 백프로 부부싸움 아님 강도가 든 상황. ㅋㅋㅋㅋㅋ


원래 정리정돈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복이가 더해지니 시너지가 장난아니게 빵빵 터지네요. +_+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고 대충 처박아두고 위험한 물건들, 소중한 물건들 오복이 손 닿지 않는 곳으로 위로 위로 쌓다보니 이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돌 지난 사진만 대충 훑어봤는데 구석구석 오복이 손길이 닿아 난장판이더라고요. 집에서 오복이 사진, 블로그에 사용할 사진 찍을 때 배경이 안 나오게 찍으려고 아주 애를 써야 합니다. ㅋㅋㅋㅋ 남들이 보면 창피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창피한건 아는 사람. ㅋㅋㅋㅋㅋㅋ


일단 제 목표는 이래요. 오복이 어린이집 가 있는 시간동안 오복이 손이 잘 닿지 않는 곳 부터 정리한다. 장농, 서랍장, 컴퓨터 책상 순서로요. 그리고 오복이가 되도록이면 본인 방에서 놀 수 있게 한다. 지금 주방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에휴, 잘 될런지.






개구쟁이 아들 키우는 것은 삼대 지랄견이라는 비글,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 키우는 것과 맞먹는다는데 사실 이정도면 양반 아닌가 싶기도 하고. 왠지 조만간 이보다 더 쑥대밭이 된 집안 사진을 포스팅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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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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