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윗집 난방밸브 문제로 아랫집인 윤뽀네 천장에 얼룩이 졌었어요. 당시 도배를 새롭게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속상했었죠. 그런데 당장 도배를 하기에는 오복이가 너무 어려서 날도 추운데 청소며 환기며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복직하기 전, 봄이 오면 도배를 하는걸로 합의하고 마무리를 지었죠.

시간이 좀 지나니까 얼룩이 희미해져서 쓱 지나가면서 보면 그렇게 티는 안 나더라고요. 당사자인 제 눈엔 그래도 또렷하게 보이지만 처음 온 사람이 보면 모를 정도? 친정엄마가 와서 보셨을 때 딱 그랬어요. 그래서 돈으로 받는 합의 처리를 다시 하느냐 마느냐 논의도 있었지만 결국 했어요. ㅋ 지금 아니면 사실 훗날 시간 내서 하기도 힘들구요. =_=


얼룩이 말랐다 했지만 막상 뜯어보니 누렇고 갈색 얼룩이 또렷하게 남아 있더라고요. 거실 벽지를 실크 벽지로 해놔서 겉으로 티가 덜 났을 뿐, 만약 합지 벽지로 했음 고민할 필요가 없었겠다 싶더라고요. 다 하고나니 속 시원하고, 이제 잊고 살면 되겠다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부엌, 천장 전체 하는데 반나절이면 뚝딱 하더군요. 사람이 4명 와서 했어요.


처음 발라졌던 것이 정말 잘 한 도배인데 한편으론 아깝다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올수리 인테리어 하면서 했던거라 비싸게 한 건 맞거든요. 안그래도 처음 난방밸브 누수로 문제 생겼을 때 당시 공사했던 인테리어 업체에다가도 물어봤는데 1급 도배사인가? 인건비 비싸도 자기네는 제대로 된 사람이 깔끔하게 해 준다 했었어요. 새로운 도배 해 주러 오신 분들은 윗층에서 알아본 업체라 잘은 모르지만 잘 한 도배고 아까운거 맞으니 그대로 잘 해달라고 했죠 뭐. ㅋㅋ

결론은 난방밸브 누수로 피해입었던 윤뽀네 집 천장 도배 했다는 거예요. 옛날에 했었던 내용 AS차원에서 남겨놓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전 글을 보세요.

2014/11/28 - 난방밸브 누수로 인한 위아랫집 피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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