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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를 낳기 전까진 아기 옷 가격에 대해 알 일이 없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죠. 그리고 매번 놀라고 있습니다. 아기 옷의 후덜덜한 가격에! 사놓고 1~2년 입으면 작아지는데 말이죠. ㅠㅠ


하지만 다행이도 오복이 옷을 직접 산 것이 몇개 안 됩니다. 사도 세일할 때 마음에 드는 것 있으면 한두개? 감사하게도 친정에서 옷을 보내주거나, 사라고 돈을 주거나, 사 주세요. (시댁은 다른 부분에서 또 잘 해주시니까 논외. ㅎㅎ)


첫아이니까 아기 옷이 있을리가 없죠. 계절별로 몇 벌씩 한꺼번에 사기엔 부담이 있는데 이렇게 무더기로 받고나면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침 흘리고, 땀 흘리고, 모유랑 분유, 이유식을 흘리고, 뱉고, 토하고. 집에 있으면 하루에 2~3번 옷 갈아입는 것은 너무나 익숙하죠.


지금까지 매일매일 세탁기를 돌려야 했는데 최근엔 제가 회사에 가 늦게 오니까 세탁기 돌릴 시간이 부족해요. 아래로 줄줄이 피해를 주니까요. 그래서 모았다 한 번에 돌리고 하면 옷이 빠듯하게 될 때가 있는데 금방 클 것 더 사야하나? 싶다가 새삼스레 옷을 마련해준 친정에 고마운거죠. 그나마 이정도 돌아가는 것이 이 옷들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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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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