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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는 생선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갈치, 고등어, 삼치 등등등.. 그치만 후라이팬에 구워먹는 방법은 냄새가 많이 나서 부엌과 생활공간이 하나인 원룸에서는 감히 시도하기 어려웠는데요. 오븐이 생기면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L9282는 냄새나는 요리를 해도 밖으로 그 냄새가 풀풀 나지 않는다고 하길래 과감하게 ^^!

문성실님의 [첨~쉬운 컨벡스 미니오븐 쿠킹]을 보고 시도했습니다.
고등어 양념구이~


양념은 고추장(0.5), 고춧가루(1), 참기름(0.5), 다진마늘(0.5), 와인(1), 설탕(0.5)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본 레시피에는 물엿(0.5)와 맛술(1), 청주(0.5), 생강가루 약간이었지만 그런거 저는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쿨하게~

고등어는 살 때 소금 쳐 달라 그랬구요. 집에 와서는 찬물에 잘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기름 청소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오븐 팬에 호일을 깔고, 그 위에 손질한 고등어를 올려줬어요. 그리고 210도의 오븐에서 컨벡션 기능으로 15분간 구워줬습니다. 자글자글 잘 익더라구요.


1차로 굽기를 마친 후 오븐에서 잠시 꺼내서 만들어두었던 양념장을 앞뒤로 골고루 발라주었습니다. 신의 속도로 두루두루 ^^


맛있겠죠? 츄릅~

그런 다음에 2차로 5분 정도 더 구워주면 됩니다 ^^

실파와 통깨로 장식하면 완성! 전 통깨는 없고 큰 파만 있어서 대충 올렸습니다 -_-... 색을 이쁘게 하고 싶으면 호일을 위쪽에 덮어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사진은 거무튀튀한데 맛은 있어요 ㅎㅎㅎ 염장 샷을 아래 보여드리죠.

상에 올렸더니 근사한 한끼 식사가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화려하죠?

오동통한 살이 보이십니까. ㅎㅎ 고루고루 익어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고등어 되시겠습니다.

고등어는 뼈 발라내기가 편해서 좋지요. 쭈욱~ 뜯어서 옆가지에 퍼져있는 양념을 쓱쓱 발라 먹으면 그 맛이 최고입니다 >ㅅ<///

어느새 뼈만 남았습니다. 냠냠 잘도 먹어대는 윤뽀입니다. ㅋㅋㅋ 생선 굽는 냄새 없이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연어나 갈치를 시도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후후훗~

전기세 걱정 없이 건강한 반찬&디저트&간식을 만들어다 주며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오븐! 덕분에 윤뽀는 햄볶습니다. 꺄아~
2009/07/12 - [뽀's Stroy/세상이야기] - 미니오븐 전기세 생각보다 괜찮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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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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