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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중국 출장을 갈 일이 있어 면세점에서 뭐 살 것 없냐고 하기에 인터넷 면세점 구경하다 키즈 선글라스를 발견했어요. 선글라스는 멋 이전에 눈을 보호하는 것이라 오복이한테도 하나 필요할 것 같아서 바로 "이거닷" 했죠.



종류는 많이 없었지만 가격이 괜찮더라고요. $24. 브랜드 있는 성인들 선글라스 가격 생각했다가 이게 웬떡이냐 싶어서 냉큼 주문했어요. (근데 집 근처 안경점에서 봤는데 키즈 선글라스들 가격이 그리 비싼 건 아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꼭 면세점 아니라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



프랭키레이라는 브랜드인데 호주 브랜드더라고요. 미리 알아보고 산 것이 아니라 출국 몇시간 전 질렀더니 정보가 많이 없었어요. 지금도 브랜드에 대해선 잘 몰라요. ㅋㅋㅋ


자외선 차단된다, 사이즈 괜찮다(2~6세가 가장 작은 사이즈였어요.) 디자인 그럭저럭. ㅇㅋ 이렇게 주문한 아이. 깔끔하고 시원스러워서 저는 마음에 드는데 우리 오복인 눈에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지 쓸려고 하질 않아요. ㅠㅠ 기껏 해줬더니 벗어버리고, 테를 쫘악 벌려 부러트릴려고 해서 아직 제대로 된 외출샷이 하나도 없어요.


벌써 산지 두 달은 된 것 같은데 한 번을 못쓰고 있는 키즈 선글라스. 이대로 묻힐까 이렇게 하소연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외출할 때 종종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때문에 오복이도 별 무리 없이 받아들일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첫 경험은 뭐든 쉽지 않아요.


모델명은 체스터화이트. 안경테 안쪽으로 좀 멋스럽죠? 바깥쪽으론 심플하고. 테 연결고리가 말랑말랑해서 부러지지 않는 소재로 된 것도 있던데 요건 딱히 안내 페이지에 그런 말이 없어서 부러질까 테스트도 못해보겠어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라고 되어있는데 으허허허. 모르겠다 정말. 사놓고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하고 있는 현실.


올 여름 한 번은 사용할 수 있을런지. 이상 오복이와 선글라스 끼고 동반외출을 꿈꾸는 엄마 마음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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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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