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저는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블로그나 SNS에 제 얼굴은 물론 오복이 얼굴도 노출을 꺼리는 편입니다. 저는 저고 오복이 예쁜 짓은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데 꾹 참고 B컷들, 얼굴이 노출되지 않은 사진을 주로 올리고 있습니다.


나름 그 이유를 정리해보았어요. 위드피드에 올렸던 것을 재편집한 것으로 원문에 비해 주절주절이 좀 많습니다. ㅋㅋㅋ


고슴도치도 제 새낀 예쁘다고, 오복이가 예쁘긴 하지만 아무래도 제 눈에 안경이겠죠. 울먹울먹이는 것도 제 눈엔 사진 찍어두고 싶은 모습이지만 남들에겐 그저 시끄럽고, 밉상일 수 있단 생각 늘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복이 낳기 전까지 아이들을 별로 안 좋아 했어요. 지금도 마음과 달리 서툴고요. 암튼 그런 이유로 블로그나 SNS에 아기 사진 도배는 지양하려고 하죠. ^^;;;


전 이 블로그를 2008년부터 하고 있습니다. 아마 뭔 일이 있지 않은 다음에서야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테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오복이 이야기도 쌓일테고요. 훗날 오복이가 자기 사진과 남부끄러운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접하게 되면 과연 좋아할까요? 스토리만 있는 것과 얼굴 노출과 스토리가 함께 있는 것은 별개라고 봐요.


내 아이의 사생활이 나로 인해 지켜지지 않는 다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죠. 유괴 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소오름!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전 어디 다녀온 것도 약간 시간 차를 두고 포스팅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이건 여자 아이들한테 더 해당하는 이야기이긴 한데 세상엔 별 미친x들이 많더라고요. 예쁜 아이 사진을 보고 소아성애증 환자가 쩜쩜쩜. 또 이상한 사진과 합성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그럼 부모로서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ㅠㅠ

저두 엄마니까 예쁜 모습 널리널리 알리고 싶지만 그만큼 소중한 아이니 우리 아이의 초상권 지켜줘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공감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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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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