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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우편물이 하나 날아들었습니다. 유료고속도로 통행료 납부안내문이라고 되어있었어요. 신랑은 하이패스로 유료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어떤 날 통신이상으로 통행료가 납부되지 않았나보더라고요. 18,600원 금액이 큰 것도 아니고해서 내가 납부할까 하다가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사진찍어서 신랑한테 이런게 왔다고 말해줬어요.


신랑이 알아보더니 회식하고 대리기사 부른 날 발생한 요금 같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신랑은 국도를 이용하고, 하이패스를 이용할 일이 있을때만 하이패스 연결을 하거든요. 근데 대리기사가 당연히(?) 연결된 줄 알고 고속도로 진입을 했나봐요.


통행료를 내지 않았으니 알게 된 이시점에 내야하는 것은 맞는데 금액이 너무 크다는 것이 문제였어요. 고속도로 이용구간은 성남-수원인데 안내문의 금액은 서울-부산을 기준으로 책정을 한 것이죠.


증빙자료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되어있는데 이 안내문이 온 시점엔 당일 블랙박스 영상도 이미 지워진 상태고, CCTV라도 확보해야 하나 억울하더라고요. 그럼 비용대비 너무 헛일이니까요. ㅋㅋㅋㅋ 이런 일을 처리하는걸 신랑이 귀찮아해서 전화해서 말이라도 한 번 해보라고 몇 번을 일렀어요. ㅋㅋㅋㅋ


결과는? 전화해서 통행료 정정했어요. 1,700원으로. ㅋㅋㅋ 그간 하이패스 미납이력이 없고 처음이라 구두상으로 정정이 되었나보더라고요. 하마터면 10배가 넘는 금액을 낼 뻔 했지뭐예요. ㄷㄷㄷㄷㄷㄷ


결론은 이런 경우가 있음 당사자 확인 후 처리할 것, 술 마시고 대리기사 부를 때 정신 챙길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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