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이 이것저것 만지는 만 20개월 오복이지만 무서워하는 것도 있습니다. 만져보라고 하면 싫다고 고개를 흔들고, 손을 가까이 가져가려고 하면 힘주면서 오므리는데 그 힘이 장난아니에요.


오복이가 무서워하는 하나는 핀스크린! 키즈카페에서 봤어요. 세 번 정도 봤는데 여전히 겁내더라고요. 한 쪽에서 누르면 반대쪽에서 튀어나오는건데 반대편에서 다른 아이가 눌러서 튀어나오는 걸 무서워하나 했는데 그냥 누르는 것 자체를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만 열심히 손도장을 찍었답니다.


또 하나는 청소용 장갑인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극세사 걸레? 흔들면 흐물흐물 움직이니 사실 제가 봐도 좀 징그러워요. ㅋㅋㅋㅋㅋ 오복이가 자주 여는 서랍에 들어있는데 요건 절대 안 건들여요. 건들이면 던져버리고 안중에도 없답니다. ㅋㅋㅋ 그럼 저는 주어서 오복이한테 장난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만 20개월 오복이가 무서워하는 것은 바로 펀칭페이퍼! 이건 좀 의외였어요. 다음달에 결혼하는 동기가 청첩장을 벌써 보냈.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예쁜 청첩장이었거든요. 고급스럽기도 하고. 청첩장을 골라본 사람으로서 이건 비싼거. ㅋㅋㅋㅋㅋ 근데 오복이는 구멍 뻥뻥 뚤린 종이가 무섭나봐요. 어떻게 보면 좀 징그러운가? 앞에서 흔들어주니 질겁을 합니다.


근데요. 겁내면서 저한테 착 안기면 기분 엄청 좋아요. ㅋㅋㅋㅋㅋ 우쮸쮸 우쮸쮸 무서워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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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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