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카페를 통해 중고로 동화책을 들였어요. 아이교육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교과서가 쉬워지는 무릎베개 세계명작동화와 전래동화 구성으로요. 세어보지 않고 담아왔는데 32+32 해서 총 64권이 원래 세트더라고요. 지금은 절판이 되었어요.


책 상태 나쁘지 않은데 이 모든 책이 1만원! ㅋㅋ 찢어지거나 낙서한 책은 좀 그래도 단순 사용감이 있는 책은 중고로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한 번 사고나니 계속 지역 카페 들락날락 하게 되더라고요. 책욕심 있어서 다 사고 싶던데 참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책들은 오복이가 읽기엔 글밥, 페이지수가 많아 좀 이른감이 있어요. 오복이 지금 3살, 만 27개월. ㅋㅋ 아이교육의 무릎베개 동화 시리즈는 권장 연령이 4~6세에요. ㅋㅋㅋㅋㅋ 진짜 가격에 혹해서 산거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래동화는 다른 책보단 상대적으로 손이 가지 않는 곳에 두고 세계명작동화는 오복이 시야에 보이지 않는 책장에 넣어놨어요.


책이 많이 있다고 해서 아이가 모든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읽지도 않기 때문에 적절할 때 관심을 유도할 생각입니다. 먼저 관심 보여주면 땡큐고요. ㅋㅋ 근데 이런게 신랑이랑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신랑이 벌써 몇 권 보여줬어요. ㅋㅋㅋㅋ 에잇!


같은 동화더라도 어느 출판사에서 나왔는지 누가 글, 그림을 했는지 등 느낌이 많이 달라지잖아요? 그림은 그렇다고 쳐도 어른이 되어 다시 동화를 봐서 그런지 제 시야에서 봤을 때 다소 황당한, 연결고리가 이상한 책도 있더라고요.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무릎베개 시리즈에서도 그런 책이 몇 권 있어요.


예를 들어 [개구리 왕자]에서 개구리가 왕자로 바뀌는 부분, 공주가 왕자랑 결혼하는 부분이 진짜 어색하거든요. 공주가 좋든 싫든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개구리가 왕자로 변해야 하는데 공주가 개구리랑 자기 싫다고 벽으로 던져버리는데 왕자가 되어 고맙다고하고 결혼하는게 파워 당황. ㅋㅋㅋㅋ 같은 내용으로 핑크퐁에서 나온 영상이 있는데 그건 좀 자연스럽더라고요. 마지막에 왕자가 되어서도 파리를 잡아먹는 것이 당황스럽긴 했지만. ㅠㅠ 이게 글자 그대로 읽어주는 것이 답이 아닌 것 같아요. 시간될 때 사전검열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 좋은책과 나쁜책을 제 기준에 골라내는 것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창작동화가 아닌 이상 골자가 같은 책은 많으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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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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