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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의 손이 닿는 물건이 많아지면서 잃어버리는 것도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주방놀이에 쓰던 칼, 기차 퍼즐 한조각, 토마토 퍼즐 한조각, 러닝홈 편지 등등인데요. 시간이 지나 찾게되는 것도 있는 반면 도무지 어디로 갔는지 알수없는 것도 있어요. 가구 배치 바꾸거나 이사할 때 서랍이나 침대 밑에서나 발견되겠지 싶습니다. ㅋㅋ


최근 무 퍼즐 한조각을 잃어버려 어디에 뒀냐 물어도 모른다기에 또 하나 잃어버렸구나 허탈해했는데요. 그러니까 놀고 자기 자리에 두라고 했잖아 원망섞인 발언도 했죠. 근데 그 조각이 진짜 놀라운 곳에서 발견되었어요.

기린 입에서!!!!!!!!!!!!!!!!!!!!


나름 기린 밥을 줬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년 8월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기린 밥 주는 사진을 인화해뒀는데 그걸 기억했던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인데요. 이 사진 아니면 무의 잎을 기린 입에 넣어줄 개연성이 없거든요. 사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때가 오복이 만 6개월 무렵이었고 잠들었을때라서. ㅋㅋㅋㅋㅋㅋ


아이의 기억 스위치는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어쩜 이런 깜찍한 생각을 했는지. ㅋㅋㅋ 상상하니 너무 귀여운 것 있죠? ㅋㅋㅋ 종이로 된 기린 책장에 무늬 스티커 붙였던 것도 기린 나오는 동화책 보면 늘 자기가 했다며, 반대편에도 했다며 이야기하고 넘어간답니다.


어떤 상황은 자기 나름으로 오래 기억하며 울궈먹던데 제가 욱해서 소리지르고 혼냈던 나쁜 기억들도 그렇겠죠? 잊었음 하는 것은 욕심이겠죠?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면서 컸음 좋겠어요. 저도 그러기 위해 오늘의 포스팅을 발행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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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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