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더운 올 여름. 오복이가 더위를 많이 타거든요. 집에서 에어컨이나 틀고 있었음 좋겠구만(전기요금 개객...) 밖에 나가는 걸 너무 좋아한답니다. 어린이집 하원 후 집에 바로 들어가는 걸 너무 싫어해요. 들어갔다가 해 지면 나오자고 살살 꼬셔보는데 반은 듣고 반은 안 듣고 그래요. ㅋㅋㅋ


암튼 그래서 근처 시원한 곳을 찾아 이리 저리 다니는데 바닥분수가 가동되는 공원이 있어서 여길 종종 가요. 동네 아이들 여기 다 보여 신나게 노는데 우리 오복인 들어가질 못하네요. ㅠㅠ 바닥에서 물줄기가 뿜뿜 하는 것이 무서운가봐요. 오복이가 목욕하는 건 참 좋아하거든요? 샤워기도 자기가 잡는다고 고집인데 바닥분수 물놀이를 즐기는건 아직 멀었어요. ㅋㅋㅋㅋ


옷이 젖는대서 래쉬가드 챙겨갔는데 그래도 못 들어가더라고요. 물 몇방울 튀기고 끝. ㅋㅋㅋㅋㅋㅋ 하기 싫음 안해도 된다고 수영모 벗겼는데 들어는 가고픈지 본인이 삐뚤하게 쓰고 움직이는데 막상 진입은 못해요. 이렇게 쨘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한 번면 용기내면 쉽다, 엄마도 처음에 할 때 어려웠다, 저기 물줄기 낮은 것만 만지고 오자, 다른 친구들 재미있게 놀고 있네? 이런 저런 달콤한 말을 건내봤지만 안 되더이다. 밤에 잠들기 전에 다음해 해 볼까? 하고싶을 때 하자 이런 이야길 하곤 하는데 올여름 자발적 입수는 안될 것 같아요.

수영장, 계곡에는 안고 들어가서 어찌 적응했는데 바닥분수도 안고 가면 되겠지만 젖기 싫은 엄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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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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