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지 싱가포르의 도로가 그런지 속사정은 알 수 없으나 두 번 당황했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3박 5일의 3박을 센토사에서 했기 때문에 센토사 내에 있을 땐 몰랐었거든요. 근데 좀 큰 도로. 싱가포르 도심으로 나와서 넓은 도로 사이에 횡단보도의 형식을 보고 좀 난감했어요.

줄이 그어져있지 않은 싱가포르의 횡단보도

한 번은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타러 갈 때, 한 번은 리버크루즈를 타러갈 때였어요. promenade, clarke quay 역에서 나와 목적지를 향해 걷고 있는데 횡단보도가 없는거예요. ㅋㅋㅋ 파워당황. 목적지가 눈앞에 보이는데 건널 길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걸어도 중앙분리대(식물 심어놓은 바리케이드)까지 있는 마당에 횡단보도가 있을법하지 않더라고요.

이 때 두 번 건넜어야 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완전 헤매다가 몇 명이 갈라지는 짧은 도로에서 그냥 건너시길래 저도 따라 건넜고, 리버크루즈는 걸어왔던 길에 횡단보도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어서 되돌아갔습니다. 저는 웬만한 곳은 걸어다니는 편이라 그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는데 초행길에 날은 덥고, 4살짜리 아이와 단둘이 유모차없이 다니다보니 힘에 부치더라고요. 그래서 사진도 많이 없어요. ㅋㅋ

버튼을 눌러야 건널 수 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랑 리버크루즈는 모두 오복이와 저의 휴식&관광 균형을 맞추기위해서 넣은건데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도착해서 그 둘 타는 과정은 30~40분 앉아 있어도 되고 바람도 있어 편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힘들게 만난 리버크루즈

이걸 팁을 드리고픈데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편하게 가려면 택시타고 목적지 앞에서 딱 내려라고 하고싶은데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곳도 아니고 해서. ㅋㅋㅋ 저 나름으로 결론은 목적지 길을 구글지도 같은걸로 익히고 횡단보도 파악까지 어려우니까 실제론 가까운 방향으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있으면 미리 건너라는거예요.

모쪼록 목전에서 좌절하지 마시길. 즐거운 싱가포르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본 포스트는 싱가포르관광청으로부터 일부경비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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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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