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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작성 글입니다. 신랑과 함께 아주대병원 신경외과를 찾았습니다. 대학병원 진료카드를 이렇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동네 신경과에서 급한 듯이 입원 후 MRI 찍고 이런 이야길 해서 자체 금식하고 갔는데 진료만 보고 MRI 일정은 5월 2일에 잡혔어요. 대학병원은 큰 병원이지만 응급 아니면 빠른 진행이 안 됩니다.


간단한 문진과 검사를 했는데 (저 나름 이름 붙이기론 손가락을 이용해 시야검사, 감각검사, 반응속도검사를 했고, 일자로 걷기검사를 했어요.) 솔직히 이 검사들은 개인 신경과에서도 했던거라 일정 잡은 것 외엔 소득이 없었어요. 진단명을 받은 것도 아니고 당연히 그에 따른 치료법 등에 대한 언급도 없었죠.


5월 초 퐁당퐁당 연휴에는 외국에서 뇌종양 학회(?)가 있는데 국내 뇌종양 관련 교수님들은 아마 이 학회에 참여할 것이고 교수님께서도 마찬가지라 진료를 볼 수 없단 말과 함께 MRI 찍은 후 진료는 5월 11일에 잡혔답니다. 두통이 심해지면 비상약을 먹고, 급한 경우 응급실로 오라고 했어요. 수술도 5월 중순에 가능하다곤 했는데 간호사쌤을 통해 들은 거고 어떤 수술인진 모르는 상태입니다.


아주대병원에서 빠르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좀 뜨더라고요. 그제서야 다른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받은 진료의뢰서는 한 장. 다른 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진료의뢰서가 필요해 동네 신경과에 갔습니다.


동네 신경과에서 진료의뢰서도 받고 간단히 상담을 했는데 본인이 수술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주대병원이 근거 없는 진료를 하는 병원은 아니라고, 경기 남부권에선 큰 병원이라며 한 병원을 정해서 쭉 가는 걸 권유하셨어요. 일단 아주대병원이 일정이 젤 빠르니. MRI 사본 복사가 빨리 되면 수술 의사는 아니지만 본인이 봐 주시겠단 말씀도 하셨습니다. 조곤조곤 친절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했고 마음이 다져졌습니다.



2017/05/04 - 두통과 어지러움이 있으면 CT, MRI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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