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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때문인지 오복이가 숫자를 종이에 써 달라고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귀찮은 엄마는(=저는) "오복이가 써 보는건 어떨까?", "오복이가 한 번, 엄마가 한 번 쓰자"라는 말로 살살 꼬드겨 오복이에게 쓰기를 종용합니다.

2017년 4월 숫자쓰기에 관심 없었을 때

쓰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안 쓰면 엄마도 안 할 거라는 반 협박성 발언에 끄적끄적 합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아무리 그려줘도 따라할 생각이 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제법 모양을 내더라고요. 신기하고 기특해요. ㅋㅋㅋ 홈스쿨링이라고 부를만한 건덕지도 없는데 여기까지 하는 것 보면 오구오구 잘한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2017년 9월 숫자쓰기 중

마트놀이 장난감에 표시된 숫자를 옮기는 중 4세 오복이가 4 쓰는 것을 어려워 해 도와줬다가 혼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ㅋㅋ 영상엔 없지만 제가 도와준 4는 오복이의 강력 요청에 의해 수정테이프로 지워졌습니다. ㅠㅠ


가만 보면 일본식으로 세로쓰기를 하고 있고 오른쪽부터 써내려가고 있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좀 전에 읽었던 [100층짜리집] 책을 가리키며 그걸 따라한거래요. 1층부터 100층까지 층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어 세로쓰기가 어색하진 않은데 오른쪽부터 오는건 왜인지? 작가가 일본 사람인 것까지 더해져 우연인가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세로쓰기를 하는 이유는 100층짜리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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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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