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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으려고 압력밥솥에 예약을 걸어놓고 잤어요. 일어나서 보니 밥이 뜸이 덜 든 상태로 압력밥솥 전원이 나가있는 것 아니겠어요? 오복이가 장난치다가 꺼버렸나 의심하며 이 버튼, 저 버튼 눌러보다 알았습니다. 고장이구나. 오복아 의심해서 미안. ㅋㅋㅋ


쿠첸 WHA-VE0610G 모델을 2010년? 2011년? 정도부터 썼었는데 사망했어요. ㅋㅋㅋ 오복이 밥은 먹여야하니 냉동볶음밥 돌려먹고, 냄비밥도 하고 난리를 쳤죠. 오래 썼다면 오래 쓴 것이라 새로운 것을 구입해야하나 고민했는데(흔한 주부의 로망 ㅋㅋㅋㅋㅋ) 신랑이 "이 압력밥솥 밥 맛있게 되던건데 AS받아봐야지" 라고 해서 급 시무룩. 낑낑거리며 가까운 리홈쿠첸 서비스센터 동수원점에 갔다왔어요.


리홈쿠첸 서비스센터 동수원점은 법원사거리 정류장에 내려 걸으면 금방이라 찾기 어렵진 않았고요. 손님이 많진 않았지만 꾸준히 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다들 신줏단지 모시듯 밥솥을 안고 오는데 왠지 모를 웃음이 났어요. ㅋㅋㅋ


접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리, 교환했을 때 가격을 알려주시며 수리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압력밥솥 패킹을 언제 교체했냐고 물어보시며 교체해야 할 것 같다셨어요. 알겠다고,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갔더니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더라고요.


처음에 가격을 잘 못 알려 드렸다며 본디 말하던 금액보다 높아지긴 했습니다만 오래 쓴 압력밥솥이라 전체 점검 받고 (내솥은 더 써도 된다는 이야기 들어서 ㅋㅋ) 무겁게 들고 간 것에 대한 성과를 내고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냄비밥 해서 냉동시킨 것도 있고 연휴라 집에서 밥할 일이 당분간 없을 것 같은데 그 후로 또 가열차게 사용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서비스센터 들고간다고 청소하고 서비스센터에서도 닦아줘서 그럭저럭 뽀대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압력밥솥 패킹 교체를 9천원 부르시길래 마트에서 사서 직접 바꾸는게 득이다 싶어 안 하겠다 했거든요? 헌데 서비스센터에서 바꾸는 건 3군데를 바꾼다며 아래 사진에 1, 2, 3 번호붙여놓은 것을 다 바꿨어요. 마트에서는 1번만 판매하고 있는걸로 알아요. 제가 늘 1번만 샀기 때문에. 이왕 바꾸는 것 잘 바꿨다 싶네요. ㅋㅋ


WHA-VE0610G 압력밥솥 패킹 최초로 교체하고 포스팅했던 기억이 있어서 관련 글 링크해요. ㅋㅋ 2012년에 교체하고 몇 번 교체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리홈쿠첸 서비스센터에서 말하길 1년 미만(정확한 워딩은 10개월이라 하심)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ㅋㅋㅋ

2012/05/10 - 압력밥솥 패킹 교체주기 다들 알고 계시나요? 밥맛이 덜하다면 이것부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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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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