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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중국 출장갈 때, 중국 여행갈 때 쓰고 남은 위안화가 굴러다녀서 이자 한 푼이라도 아쉬운 마음에 통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우리은행에서 '글로벌 위안화 보통예금'이란 통장을 개설했어요.


'글로벌 위안화 보통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이고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또 특약으로 가입일로부터 매 1년마다 미화 2천불에 해당하는 CNY현찰의 입금 또는 지급거래시 현찰수수료를 면제해줍니다. 그래서 여러 은행 중, 여러 상품 중 우리은행의 '글로벌 위안화 보통예금'을 선택한 것이었어요.


근데 이 좋은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은행 직원들도 잘 모른다는게 함정입니다. 작년에 개설한 통장에 대해 포스팅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록을 해 놓아야겠더라고요. ㅋㅋㅋ 리슨.


올해 신랑의 중국 출장 가능성이 극히 낮아졌고(있었는데 제가 수술하고 입원하느라 다른 직원이 대신 갔어요. ㄷㄷ) 한중관계를 보아하니 당장 여행갈 일도 없을 것 같아서 1000위안 정도 입금하러 갔는데 은행원이 현찰수수료가 발생한다 하더라고요. 1000위안 정도 입금하려니 5천원 가량의 수수료가 발생한대요. 작년이라 기억이 가물하지만 현찰수수료를 낸 기억이 없었거든요.


입금 철회를 하려다 이 통장을 개설할 때 은행원이 잘 몰라서 다른 통장 이야기하는 걸 제가 마침 프린트 한 것이 있어 그걸 보여드렸거든요. 상품설명서 같은 파일도 찾아보고 그랬어요. 그런 이야기를 하며 통장 개설을 이 지점에서 했는데 그때도 직원이 잘 몰랐다, 내 기억엔 현찰수수료를 내지 않았었다 했지요. 그래서 은행원이 다시 확인해보겠다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위안화 보통예금' 상품설명서를 찾아보았구요.


결론은요? 상품설명서에 해당 내용 있었고 그 내용 토대로 전화로 확인 후 현찰수수료없이 정상 입금 되었어요. 은행원이 그냥 가실 뻔 했다며 메모를 해 놓겠다고 했어요. 잘 이용하지 않는 상품이라서 그랬다면서요.


앞으로 위안화를 쓸 일이 없어 추가 입금은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는 향후 거래에 문제가 되면 안 될 것 같아 포스팅으로 남겨둡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받은 상품설명서와 특약도 파일로 올려놓아요.

글로벌위안화보통예금 상품설명서.pdf
「글로벌 위안화 보통예금」 특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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