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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가 뭔 바람이 불었는지 오늘만 안방에서 차고 내일부턴 자기 방에서 자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라고 흔쾌히 대답해주고 대망의 날 오복이 방에 이불을 깔아주었습니다. 엄마가 가는 건 싫다고 해서 옆에서 이제 여기 가습기 놓자, 온습도계랑 취침등 넣어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잠 든 오복이. 이게 웬 떡이냐 싶었어요. ㅋ 새벽 1시? 정도에 다시 안방으로 왔고 그 다음부터 다시 안방에서 잡니다만. ㅋㅋㅋㅋ

오복이 방

지금 오복이가 5살인데 처음부터 따로 잔다는 개념이 없어서 (신생아 침대를 몇 달 쓰긴 했지만) 아직까지 잠자리 분리를 못하고 있어요. 한 방에서 부부가 침대생활, 바닥생활을 나눠서 해야했죠. 오복이가 어려서 침대에서 떨어지는 것이 염려될 땐 제가 바닥, 지금은 반대. ㅋ

20140322 오복

종종 원래 엄마랑 아빠가 같이 자고 오복이는 오복이 방에서 자는거라고, 자기 방에서 자는 것이 엄청 좋은 거라고 말해주긴 했는데 뜬금없이 혼자 자겠다고 하니까 내심 기뻤어요. 아이 침대와 침구를 사고 가구 배치를 다시 해야하나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니까요. ㅋㅋ 근데 도루묵되서 시무룩. ㅋㅋㅋ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오복이가 다시 용기를 내 본인방에서 잠자기를 시전해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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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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