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3박 4일 가족여행의 둘째 날. 렌트카 인수하고 블루씰 아이스파크로 이동. 간단히 아이스크림 만드는 체험을 한 뒤 에비텐동이 맛있는 해선식당 태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해중도로를 달려 만날 수 있는 이케이비치. 맵코드 499 794 094*71또는 499 794 066*22를 찍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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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뭔가 꼬였던 것 같아요. 바다를 가로지르는 그림같은 모습을 상상했는데 물이 빠져서 그런지 그렇게 멋있지 않았고요. 우리가 렌트한 차 뒷좌석 창이 높았고 좁아 느낌이 오지 않았어요. 또 일직선으로 쭉 달리는 길은 잠시. 해중도로? 응? 하고 계속 꼬불꼬불 산길을 지나야 하는 등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지요. 단 하나 좋았던 건 오복이가 낮잠을 차에서 자 줬다는 것?


이케이비치 주차장에 내려서 제일 먼저 확인한 건 글래스 보트를 탈 수 있느냐 였어요. 오키나와 중부에서 바다색이 가장 투명하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여기에서 아직 어려서 스노클링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오복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글래스 보트! 이것만 보고 달려왔다죠! 그런데 입구를 지키는 직원은 클라우디, 윈디를 말하며 못 탄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어 프리토킹 되면 미리 전화해보고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케이비치는 입장료가 있어요. 중학생 이상 성인 1인 400엔. 오복이는 4세 이하라 무료. (일본은 만 나이를 쓴답니다.) 글래스 보트를 타면 입장료는 무료인데 여기서 고민이 빡 되더라고요. 들어가? 말아? 다른 곳을 가기엔 우린 너무 구석으로 들어와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 신랑이 들어가자고 해서 자판기에서 입장권 끊고 들어가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입장료 받고 관리되고 있는 해변이라 깨끗했어요. 물도 시설도 깨끗! 그리고 생각보다 작은 규모. 안락하더라고요. 먼저 와 있던 사람들은 해수욕 하고 맛있는 것 가득 싸와서 먹고 신나보였어요. 우린 글래스 보트 하나 보고 와서 그닥 먹을거리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용료를 내면 BBQ를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ㅋㅋ 돈이면 다 돼요. ㅋㅋ


한쪽에 모래놀이 장난감이 있어서 좀 가지고 놀다가(땅만 실컷 팠네요. 모래놀이 왕초보. ㅋㅋ) 해변에 발 담그고 있으니 비가 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 하늘도 무심하시지. 보슬보슬 오는 비여서 맞을만 했으나 배가 가질 못해. ㅋㅋ 다시 생각해도 억울한 글래스 보트. ㅠㅠㅠㅠㅠㅠ


날씨가 좋았으면 헨자섬, 미야기섬을 지나 이케이섬까지 온 보람을 제대로 느꼈을텐데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의 부속섬까지 한 번 밟아본 것에 의의를 둡니다. ㅋㅋ 비가 그치질 않아 근처 놀이터에도 한 번 못가보고 2박을 할 리잔시파크로 이동합니다. ㅋㅋ



http://www.ikei-bea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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