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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온나(Rizzan Sea-Park Hotel Tancha-Bay Onna) 패밀리룸 2박 후기입니다. 성인 2, 만 4세 유아 1로 디럭스룸, 오션뷰, 금연방, 조식과 석식 포함으로 예약했고 헐리웃 베드 요청했는데 당일 패밀리룸으로 업글되어 편하게 머물렀습니다. ^^


리잔시파크는 오키나와 중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00개가 넘는 객실, 7개의 레스토랑을 가진 규모가 큰 호텔로 1993년 준공되어 오래되어 다소 구식인 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주말을 포함한 2박에 $377.23줬으니 가성비 훌륭합니다. 오키나와에 또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다시 가도 묵고 싶은 호텔입니다.


조식과 석식을 여기서 해결했기에 겹치지 않는 여러 레스토랑을 가 봤습니다. 부대시설도 이용해보고요. 그래서 그건 따로 다루기로 하고 이 포스팅에서는 전체적인 부분이랑 방에 대한 내용만 적어볼게요.


체크인하면 관내 안내사항과 지도가 있는 안내문, 주차권, 룸키, 각종 쿠폰을 받게 됩니다. 리잔시파크는 1일 500엔의 주차요금이 발생하며 횟수 제한은 없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프런트에서 정산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신호등 한 번 건너야 하는 위치에 따로 있기 때문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나 옆에 편의점이 붙어있어 겸사겸사 나갈만합니다.


각종 쿠폰은 개인의 예약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 가장 많은 종류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호텔스닷컴에서 했는데 웰컴드링크 2장, 수영장 타올교환권, 게임센터 메달 교환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욕장 쿠폰이 한 장이라도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받은것 중엔 수영장 타올 교환권이 제일 유용했습니다.


한 층에 100개 넘는 객실이 있었어요. 엘리베이터가 두 곳에 있는데요. 숫자왕자 오복이가 굳이 1부터 끝까지 가 보고 싶다고 해서 1번 객실부터 끝번 객실까지 몇 번 왕복했어요. ㅠㅠ


룸키는 객실당 1개가 제공되며 카드키가 아닙니다. 오랜만에 보는 열쇠. 지어진지 오래된 건물이라 옛 방식인 것 같아요. 다 수동입니다. ㅋㅋ 배정받은 방은 5층 5008호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걸어야 하는 편입니다. 구석이니까요. ㅋㅋㅋ


문을 열고 안으로 쭉 들어가기 전까진 방이 업그레이드 된 줄 전혀 몰랐습니다. 말 했는데 제가 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고 말을 안 해줬을수도 있고. ㅋㅋ 암튼 사진 찍으며 입장하는데 왼 쪽에도 침대가, 오른 쪽에도 침대가 있어서 놀랐어요. ㅋㅋ 헐리웃 베드는 왼 쪽에 똬!


룸 업그레이드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사랑해요 리잔시파크! ㅋㅋㅋ 덕분에 이 침대 저 침대 골라잡아 자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아, 방은 다 좋았는데 불이 어두웠어요. 체크인할 때 불은 따로 켜야한다고 해서 뭔 소린가 했는데 군데군데 있는 등을 줄 당겨서 켜야하는거였어요. ㅋㅋㅋㅋ 방 전체를 밝게 하는 등은 없는거죠.


테이블엔 각종 안내문들이 있었어요. 열어보면 리잔시파크에서 제공하는 편지지와 엽서도 있답니다. 엽서를 못 사면 제공하는걸 이용하려 했는데 1층 잡화점에서 구입했지요. ㅋㅋ


잘 보면 하얀 팻말, 초록 팻말이 있어요. 연박하는 경우 청소와 타올교환 등 할건지, 얼마나 할건지 표시하는건데 한국어로도 안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가서 판단해도 돼요. 만약에 청소와 타올교환 안 하면 리잔시파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는 내용이에요.


저는 쓰레기통 비우고 타올교환만 하는걸로 걸었고 700엔 쿠폰을 받았어요. 다음날 저녁에 일정 마치고 들어오니까 문 밑에 봉투가 있었습니다. 사용처는 쿠폰 아래 나와 있는데 웬만한데선 사용 가능입니다만 잔액은 거슬러 주지 않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잡화점에서 기념품 샀어요.


한켠에는 전기포트, 컵, 차, 아래에 냉장고가 있어요. 냉장고 말곤 사용을 안 했어요. ㅋㅋㅋ 맞은편에 TV가 있는데 오복이 장난감이었습니다. ㅋㅋ 원체 TV를 잘 안 봐서 오복이가 리모콘 가지고 이것저것 봤어요. ㅋㅋ


오션뷰라 객실에서 뷰를 찍어보았습니다. ㅋㅋㅋ 4월 말부터 비치 개장하는데 우리가 방문한 때가 딱 그 시기였어요. 그래서 아이들 놀 수 있는 시설도 에어 빵빵하게 들어가서 놀아달라하더군요. but 비옴. ㅋㅋ 날씨가 안 좋고 생각보다 바닷물이 차서 해수욕은 못 해봤어요. ㅠㅠ


다음으로 화장실입니다. 여기가 일본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욕조. 꼭 들어있죠. 샴푸, 린스, 워시는 시세이도였던 것 같아요. 아이 것만 따로 들고 가고 어른들은 여기 있는걸로 썼습니다. ㅋㅋ


패밀리룸으로 세팅되어 있어 어매니티들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어요. 국제거리 쪽에서 묵었던 호텔은 그렇지 않았어요. 사람이 3명인데 2명으로 세팅되어있어서 슬펐죠. ㅋㅋㅋ 리잔시파크에선 그저 예약 잘 했단 생각만 했습니다. ㅋ


레이디키트였나? 거기 머리끈 들어있어서 잘 썼고요. 이번 여행에선 오복이 감기약을 가져갔어요. 시럽약통을 넉넉히 가져갔지만 몇 번은 씻어서 재사용 했어야 했는데 칫솔 하나 뜯어서 솔로써 잘 썼어요. ㅋㅋㅋ 사진엔 없는데 칫솔 색이 봉지마다 달라서 헷갈리지 않더라고요. 굳굳.


수압, 온도 다 괜찮았는데 찬물과 뜨거운 물을 따로 제어야 하는게 번거로웠고요. 세면대가 높아서 오복이가 혼자 물을 틀 수 없었어요. 자동이면 높아도 손은 씻겠는데. ㅠㅠ 발 디딤대가 있는지 알아볼걸 그랬나봐요.


대충 이정도입니다. 괜찮죠? 조금 구식인 것 뺴곤 흠잡을 수 없는 컨디션이었어요. 국제거리쪽은 가격대비 방이 좁고 부대시설을 기대할 수 없는데 중부, 북부만 가도 고를수 있는 폭이 넓어 좋더군요. 중부에선 리잔 시 파크 호텔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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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온나
(Rizzan Sea-Park Hotel Tancha-Bay Onna)

맵코드 206 158 159*58

https://www.rizza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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