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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때문에 말이 많은 요즘. 우연히 지난 1월에 후쿠오카에서 한 병 가져온 복숭아물(이로하스)에서 아마도 분리수거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표시한 것 같은 표식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동그라미 친 부분이에요. (미리 알았음 현지에서 두루 살펴봤을텐데. ^^;)


뭐라고 쓰여진지 1도 모르지만 잡아 당기란 표시 같죠? 그래서 뜯었더니 너무나 쉽게 페트와 비닐이 분리되더라고요. 자국 같은 건 전혀 남지 않았어요. 진짜 신박하단 생각이 들었지요.


우리나라 제품들 중 일부는 페트에 접착제가 있어 뜯기 어렵다느니, 색이 들어가서 분리수거가 어렵다느니 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이런건 따라해야해! 하면서 저 혼자 막 성토를 했어요. ㅋㅋ


마침 집에 있던 풀무원 생수가 보여 살펴봤는데요. 그런 표식은 없었지만 그 부분을 잡고 뜯었더니 잘 벗겨지더라고요? ㅋㅋ 허무. 일본과 한국에서 더 다양한 제품을 놓고 비교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뜯어서 분리배출 하는지도. ㅋㅋㅋㅋㅋ 괜히 색안경끼고 봤어요.


그냥 아쉬운 맘에 한소리 적자면 생산자는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품에 안내를 잘 해줌 좋겠고 소비자도 어렵지 않으니 분리해서 내놓았음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죽은 돌고래 뱃속에서 비닐봉지가 80개나 있었다잖아요. 우리 몸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와있을걸 생각하면. 으. 환경 생각하면 다 같이 노력해야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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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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