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으로 오는 택배사들 중 대한통운, 우체국, 쿠팡 로켓배송 빼곤 미리 전화가 안 오는 편이에요. 집에 실시간으로 사람이 있는데 부재중이라며 경비실에 맡긴다는 문자가 올 때도 있고요. 대부분은 사전 합의 없이 현관문 앞에 두고 가시더라고요. 현관문 앞에 뒀다고 문자 오는 것도 감지덕지? ㅋ


사실 현관문 앞에 두고 가면 편해요. 특히 무거운 택배가 왔는데 부재중이면 일부러 현관문 앞에 놓고 가시라고 하기도 해요. 불안한건 분실 때문이죠. 얼마 전에 현관문에 놓아둔 택배가 사라졌다며 계단에서 박스가 발견되었고 내용물은 가져갔단 이야길 들었거든요. 이렇게 되면 속상하기도 하고 책임소재 가리는 일도 복잡해지잖아요?


이번에 여름휴가로 집을 비우는데 택배가 올 건이 있었어요.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할랬는데 역시나 투척하고 문자 띠링. 바로 답을 드렸는데 이미 다른 단지로 넘어가셨다는 답에 허탈했어요. 결과적으론 문제가 없었지만 내내 신경이 쓰였죠. ㅠㅠ


그간은 물건이 잘 있었으니 이 편함을 나름 이용했었는데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신뢰를 무너트린 나쁜 놈들 땜에 맘까지 졸이고 나니 좋은 방법이 없나 고민해보게 되네요. 딱히 뾰족한 수가 없긴 한데. 음. 더운데 열불 터지는 일이 없었음 좋겠어요.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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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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