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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공유자전거가 눈에 많이 보인다, 나도 타 보고 싶다 포스팅을 했었는데 드디어 이용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행력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2/22 - 수원 공유자전거 반디클, 설렌다


수원시에는 오바이크(oBike), 모바이크(Mobike)가 들어와있어요. 처음 눈에 보인건 오바이크여서 그 어플 받았었는데요. 당시 보증금이 3만원인가 있었고 환불이 된다 하지만 좀 귀찮더라고요. 두 번째 환불부터는 수수료도 뗀다 하고요. ㅋㅋㅋ 그리고 미세먼지에, 한여름 너무 더웠죠. 시간 훅훅 보내고 보니 모바이크가 눈에 더 잘 들어오더라고요.


모바이크는 주홍빛에다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시선을 확 끌어요. 30대 여자 취향저격. ㅋㅋㅋ 그리고 모바이크 보증금이 5천원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오바이크보다 진입장벽이 훨 낮아서 끌렸죠. 이거닷! 하고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최근엔 한시적인지 보증금까지 없어졌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최소 단위(2천원) 충전하고 타 봤지요. 씽씽 잘 나가서 신났어요. ㅋㅋㅋ


자전거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어플로 스캔하면 잠금해제할 수 있고, 이용 후 잠궈놓으면 자동 정산 되더라고요. 일반 충전을 이용하면 20분에 500원이에요. 9월 7일부로 한 달 패스권이 나와서 자주 이용하면 이게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첫 이용이라 소심하게 시작해봤어요. ㅋㅋ


바구니가 예쁜데 얕아서 가벼운 짐은 턱 넘을 때 튕겨져나갈 수 있으니 잘 적재하셔야 합니다. ㅋㅋ 도서관에서 책 두 권 대출해서 넣고 달리는데 가방이 통으로 휙 날라갔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찌릉찌릉 울리는 핑거벨이 없기 때문에 운전자가 특히 유의하셔야해요. 또 기어가 없어 오르막길은 힘들어요. 헬스장 갔다가 바로 자전거 탔는데 낮은 오르막이었는데 허벅지 터지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돌아오는 길은 누구보다 빠르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자전거도로로 달리니까 승차감 굳굳.


모바이크 어플로 주차된 자전거 위치를 구글맵을 통해 알 수 있어요. 저는 길치라 길찾기 기능 지원이 안 된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탑승기록은 꽤 상세하게 나와 맘에 들었어요. 위치, 이용시간, 이용거리, 소모한 칼로리, 비용 등을 건당 확인하기 좋더라고요. 괜히 내려받고싶은 맘 뭐죠? ㅋㅋ 암튼.


근데 잠깐 내려서 볼일보고 나올 때 불편하더라고요. 한 번 잠그면 요금이 차감되어서. ㅠㅠ 위 사진의 왼쪽 보시면 제가 최초 16분 타고 잠궜어요. 오픈된 장소, 자전거 거치대 있는 곳에 두면 된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어플에서 모바이크 주차장에 놓아야 한다는 것처럼 안내가 되어서 다시 잠금 풀고 이동하다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잠갔거든요? 그게 1분인데 500원 차감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큰돈은 아니지만 굉장히 아까운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하나만 픽업해오면 되는 거였거든요? 근데 잠그면 차감되잖아요. 잠깐 세워두고 1분만에 다녀와서 다시 이동했어요. ㅋㅋㅋ '누가 그 사이에 타고 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과 500원 사이에서 조마조마. 잠깐 홀딩 할 수 있는 기능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달 패스권 끊으면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ㅋㅋ 이거슨 패스권을 위한 큰 그림인가요? ㅋ

암튼. 수원시 공유자전거 너무 좋아요! 필요할 때 탈 수 있고, 내가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ㅋ 헬멧을 꼭 써야한다 그럼 세이 굳빠이 해야겠지만 그 전까진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 선선해서 오전에 타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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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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