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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는 맛집이 없다고 합니다.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도 호불호가 많이 갈려요. 왜 이것 때문에 예약을 했고, 왜 줄서서 대기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후기도 많습니다. ㅋㅋ 뭐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 뚜벅이라 걸어갈 수 있는 선에서 남들 가는 곳에 가서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비치인쉬림프, 도스버거, 에그앤띵스, 킹스레스토랑, 리틀피카스 등등.

다행이게도 리틀 피카스를 제외하곤 줄서지 않고 바로 들어갔었어요. 리틀 피카스는 따로 적을 일이 있겠지만 실내 자리가 너무 협소하더라고요. 야외는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는데 태풍 영향으로 비+바람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아이랑 함께하다보니 사정상 무조건 실내를 고집. 대기를 좀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치인쉬림프(Beachin' Shrimp)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비췬쉬림프, 비친쉬림프 등 한국인 표기는 다양합니다. ㅋㅋㅋㅋ 제가 간 곳은 2호점이에요. 로얄오키드 호텔에서 5분안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괌 식당에서 첫 식사였어요.

월요일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대기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여기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코코넛 쉬림프(COCONUT SHRIMP) 무조건 골랐고요. 연어 샐러드(CAESAR SALAD W/SMOKED SALMON), 스프(CLAM CHOWDER) 하나 시켰어요.


서비스는 대체로 좋았는데요. 아이랑 같이 가니 색칠할 수 있는 종이랑 크레용 주셨어요. 또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어 주셨고요. 음식 괜찮은지도 체크해주셨죠. 근데 거스름돈을 덜 챙겨 주셔서 맘이 상했어요. ㅋㅋ


괌이 관광지라서 그런건지 원래 미국인에게 동전이란 큰 의미가 없는건지 고 짧은 기간 동안 잔돈 실수를 몇 번이나 겪었답니다. 괌에서 첫 동전 사용이었는데 암만 봐도 이상해서 나가다가 점검하고 다시 들어갔더니 쿨하게 뒤적뒤적 해서 줬어요. 팁도 줬잖아요! 왜 자꾸 떼먹어요? 1센트라도 비면 공금 관리가 안 된다고요. ㅠㅠㅠㅠㅠ 실수였겠죠? 의심병이 도집니다. 하아.


주문한 메뉴는 다 짐작 가능한 맛이었어요. 코코넛 쉬림프는 소문대로 맛있었는데 특별하진 않았고요. 클램 차우더는 너무 짰어요. 그래도 맵지 않은 메뉴고 오복이는 스프 잘 먹는 편이라서 많이 먹였습니다. 괌 음식이 대체로 짠데 소금 적게 해 달란 말을 매번 놓쳐요. ㅋㅋㅋ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 주문할 때 한 번 써먹었네요. 23개월 아이 준다고. ㅋㅋ


연어 샐러드는 연어 통조림이라서 좀 황당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운 연어가 올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메뉴판에 사진이 있긴 했는데 왜 생각 못했던 건지. ㅋㅋㅋㅋ 좀 웃겼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게 $19.99랍니다. 2만원? 미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보면 적게 시킨 것 같은데 우린 다 못먹고 남겼답니다. 배가 작은 인간들이여. ㅋㅋㅋ 괌에서 시킨 음식 대부분을 다 못먹고 남겼어요. ㅋㅋㅋ 음. 두서없이 적긴 했는데 총평하자면 괌 맛집이라 알려진 비치인쉬림프(Beachin' Shrimp)에서는 코코넛 쉬림프가 제일 낫다. 한 번 먹어볼만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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