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괌 맛집 도스버거(Meskla Dos) 포스팅입니다. 괌은 미국령이라 햄버거 파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괌 가기 전 찾아보고 갈려고 했던 곳이 제프버거(Jeff's Pirates Cove)인데요. 여행이 사전 계획대로 되나요? K마트 갔다 우연히 가게 되었답니다. ㅋㅋ 위치는 K마트 맞은편. 햄버거집 처럼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


들어가면 바로 메뉴판과 주문하는 곳이 보여요. 고개를 쳐들어야 볼 수 있는 메뉴판이라 영어 까막눈인 윤뽀는 한참을 올려다 봐야 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선택장애가 있어 고르는데 한참 걸렸지만(뒤에 온 손님이 먼저 주문하고 ㅋㅋㅋ) 뭐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으니까요.


소랑 돼지, 생선 표시 되어 있어서 고르기가 한결 수월했어요. 매운건 맵다고 써 놓았고요. 짜잘한 글씨를 읽어보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죠. ㅋㅋㅋ 포스팅 하면서 메뉴판 사진을 키워서 봤는데 choose your buns이란 글씨가 이제 보이네요. 전 대체 뭘 먹은거죠? 기본으로 줬겠죠 뭐. ㅋㅋㅋㅋㅋ


햄버거 많이 먹어 봤자 좋을 것 없을 것 같고, 먹는 양이 많지 않는데다가 조금씩 여러 맛을 보고 싶어서 치즈버거에 어니언링, 프렌치 프라이를 사이드로 추가했고 소다 음료 하나를 시켰네요. 같은 이유로 그 유명한 제프버거 가서는 햄버거 먹었으니 다른 것 먹자 해서 핫윙 먹었어요. 같은 날이었거든요. ^^;;;


주문한 음식 나오기 전에 돈 쓴 것 정리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그랬는데 둘러보니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더라고요. 말하지 않아도 일본인 관광객은 티가 나요. 느낌이? ㅋㅋ 주의깊게 보지는 않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여자들끼리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괌에서 있는 내내 일본 여행객 만나면 여자팀들(2명 이상)이 많았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요? 당연 아기 있는 가족단위. -_-


주문한 음식 나왔습니다. ㅋㅋ 심플하죠? 괌에 있으면서 한국이랑 다르다고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인테리어랑 포장인데 포인트는 과하지 않단 것이에요. 도스버거 외부, 내부 보면 전혀 햄버거집 같지 않았고(이것 조차 편견이겠죠?) 주문 음식 나온 것도 트레이나 접시 보세요. 한국 같았음 트레이 위에 홍보 종이 깔고, 접시도 알록달록 했을 꺼란 말이죠. 여긴 일절 그런거 없음.


두툼한 패티가 인상적이었어요. 나머지 재료도 알차고. 저는 입맛이 고급지지가 못해서 정말 맛이 없는 것 아님 다 괜찮다고 하는데 신랑은 까탈스럽거든요. 우리 신랑 아직도 종종 이야기 합니다. "괌에서 도스버거 한 번 더 먹고 왔었어야 했는데" 라고요. 원래 마지막날에 한 번 더 갈려고 했는데 렌트카 반납하고 픽업을 제주항공 라운지에서 하는 바람에 못 들렸거든요.



그런 신랑과 달리 사실 전 맛 따윈 잊은지 오래고, 프렌치 프라이에 얽인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서 도스버거를 잊지 못하는데 이건 포스팅 하면 신랑한테 혼날 것 같아서 저만 간직하는걸로 하겠습니다. ㅋㅋㅋ 영어를 잘 못하면 에피소드가 많이 생깁니다. 네. ㅋㅋㅋㅋㅋㅋ


괌으로 여행 가면 K마트는 누구나 다 들리실건데요. 그 바로 맞은편에 도스버거는 가는 사람만 가겠죠? 괌 맛집 찾다 찾다 제 포스팅까지 온 분이 계시다면 여기 기억하셨다가 시간 되면 한 번 가보셔요. ㅋㅋ


신랑과 전 맛나게 잘 먹고 괌 투어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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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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