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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오래된 집에 살다보니 샷시 모헤어가 삭고 삭아서 창문을 열 때마다 털이 빠지고 날렸어요. 번거로운 작업이긴 하지만 전문가를 부르면 비용이 만만찮고(자재비는 저렴한데 인건비가. ㄷㄷ) 셀프시공 했습니다. ㅋ


다이소에서 털실 틈새막이 긴모라 불리는 걸 샀는데 그건 실패. 다이소에서 파는건 접착이라서 안 맞더라고요. 그리고 1.5m씩 파는데 그걸론 어림도 없어요. ㅋ 11번가에서 하이샷시모헤어로 쿨하게 100m 질러줬습니다. 배송비가 붙긴 했지만 후회없는 지름이었어요.


사실 작업은 다 신랑이 했어요. ㅋㅋㅋㅋ 한 번 시도했다가 먼지에 알레르기 비염 도져서 약 먹고 딥슬립 했거든요. ㅋㅋ 저는 그냥 창틀 먼지 닦고 신랑이 잡아달라면 잡아주기만 했어요.


신랑의 말에 의하면 기존의 모헤어를 빼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쑥 잡아당기면 안 되냐고 했더니 삭아서 자꾸 끊어진다고 해요. 빼기만 하면 넣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조수 한 명 있음 훨씬 수월하고 없더라도 셀프 교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간 쌓인 먼지에 빼는 과정에서 날리는 먼지를 생각하면 실외에서 작업해야 하는데 춥기도 하고 창문이 너무 커서 들고 왔다갔다 하는건 무리무리. 화장실에서 작업했어요. 공기청정기도 계속 돌리고.


교체하고 나니까 창문 여닫을 때 조금 뻑뻑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만큼 바람이 좀 덜 들어오겠죠? 몇 년간은 버텨주리라 생각합니다. ㅋ 2016년에 아파트에서 공동구매 형식으로 방충망 교체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추가비용 내고 방충망 모헤어를 교체했었거든요? 이번에 창문쪽 모헤어 교체하면 완tothe벽. 근데 아직 큰 방에 4개 밖에 못 한건 함정. ㅋㅋ


샷시 모헤어 셀프 교체 영상 살짝 보여드릴게요. 홈이 파여 있어서 첨에 아래쪽을 걸어놓고 위쪽은 납작한 걸로 일면서 끼워맞추면 돼요! 금방 하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래 제가 구입한 곳 링크 걸어드려요. 11번가에서 샀고 두번째 옵션(6.4mm, 100m 비접착이 핵심)이었습니다.

◆ 모헤어 하이샷시 비접착 6.4/100M[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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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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