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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엄마가 되고 새로이 안 화장품 브랜드가 참 많은데요. 피지오겔, 세타필, 오이보스, 아토팜 등등. 오복이가 침독, 간찰진 등으로 고생해서 더 로션&크림류에 집착했던 것 같아요. 그때 알았지만 써보진 않았던 포포크림. 지금에 와서 한 번 써 보았습니다. ㅋㅋㅋ


포포크림은 많이 들어봤는데 만능크림? 제 이미지에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같다고 생각되어(그건 있었거든요. ㅋㅋ) 안 써봤어요. 근데 저보다 늦게 아이낳은 친구도 직구해서 쓰는 것 보고 다시 호기심 발동. 찾아보니 종류가 꽤 되더라고요. 당황.


제일 유명한 건 빨간 디자인의 루카스 제품 같아요. 검색해보면 거의 80~90% 차지하고 있었어요. 근데 정보를 읽어보니까 일부 논란이 있었어요. 사실 저는 '천연' 붙은 마케팅의 허와실에 대해 조금 알곤 있습니다만 화장품이라는 것은 개취고 케바케라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성분이 더 좋다 알려진 수바나, 브라우워 제품을 보고나니 루카스 보단 수바나, 브라우워를 써보고싶었어요.. 체험팩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여러 브랜드 제품으로 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써 본 제품은 브라우워 포포크림 25g, 수바나 포포 앤 허니 밤 25g, 수바나 포포 앤 코코넛 밤  25g입니다. 모두 튜브형이고 휴대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제품은 모두 입구 씰링 처리가 되어있어요. 브라우워는 어찌나 꼼꼼하게 마감되었는지. 씰링 손잡이(?)잡고 뜯는데 똑 끊어짐. ㅋㅋㅋㅋㅋ 손톱으로 눌러서 찢어지지도 않아요. 눈썹가위로 찌르고 오려서 개봉했습니다. ㅋㅋㅋㅋ 외출했을 때 뜯었으면 혈압 올랐을 뻔 했어요. ㅋㅋㅋ 수바나껀 깔끔하게 잘 뜯어져요.


브라우워 포포크림의 경우 유화제 사용을 최소화하여 유수분층이 분리되어 흐를 수 있다고 되어있어요. 실제 처음 짰을 때 유분이 주르륵 흘러나와 따로 놀았는데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온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오일리한 느낌이 많이 나요. 저희 집이 진짜 건조한데 바른 직후는 상당히 미끄덩거립니다만 5분이내 흡수됩니다. 손, 발 각질 관리에 유용해요. ㅋㅋ 향이 매우 강한데 여기서 살짝 호불호 있을듯? 저는 그래서 얼굴 보단 핸디 또는 바디용 추천해요.


브라우워는 호주에선 나름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가봐요. 석유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영유아, 임산부 사용가능하고 얼굴, 입술, 바디 어디든 OK라고합니다.


수바나 포포 앤 허니 밤과 포포 앤 코코넛 밤은 디자인이 취저예요. 아이와 어른을 다 잡더라고요. 루카스나 브라우워는 아이용이란 느낌은 덜한데 아이한테 많이 씀. ㅋㅋㅋ


그리고 밤이 들어갔잖아요? 멀티! 얼굴, 바디는 물론 립, 헤어도 가능합니다. 침독, 땀띠, 기저귀발진, 습진, 벌레물린 곳에도 다 쓸 수 있다는 점. 이쪽 제품이야말로 늘 휴대하고 다녀야하는 류더군요.


수바나 제품은 향이 약한 편. 특히 포포 앤 코코넛 밤은 신상인데 코코넛 향이 고소하게 깔려서 남자가 써도 무난하다고 생각됐어요. 그리고 꾸덕하게 발립니다. 번들거림은 빨리 사라지지만 피부 사이사이에 오래 남아있어요. 수바나 제품들은 화학성분0%, 유기농 원료들을 사용했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아요. 제품 뒷면에 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가 극찬을 했다던데 셀럽들도 아끼는 크림인가봐요. 제가 꾸덕하게 발리는 뉴트로지나 핸드크림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쪽 과면서 진득함이 거슬리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더라고요.


어디 제품이건 포포크림이 호주의 국민크림으로 이름났잖아요? 오복이 신생아일때 알게된 제품이 지금까지 이름 날리는 것 보면 많이들 찾는덴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12월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올 겨울 체험팩 쓴다 생각하고 쭉 써 보려고요. 용량이 한 철 사용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ㅋㅋ 잘 쓰고 있습니다!


브라우워 포포크림 / 수바나 포포 앤 허니 밤 / 수바나 포포 앤 코코넛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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