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작아서 위험한 행동은 못하게 애를 잡는 편인데 6살의 깨방정은 정말 못 말립니다. 다리를 땅에 붙이질 않고, 가까운 거리를 후다닥 뛰는 것 보면 겁나면서도 스트레스 받아서 늘 한소리를 하는데요.

장난꾸러기

결국 사고 쳤어요. 뛰다가 넘어져서 쿵. 그게 또 하필 조심하라고 붙여놓은 쿠션이 일부 떨어진 침대 프레임. 그리고 눈썹과 눈썹 사이. 하이고. 진짜 식겁했어요. 이런 흐름의 포스팅을 전에도 했었어요. 네. 두 번째입니다. 또 눈 주변. 아 스트레스.

쿵 직후

바로 울었죠. 얼른 안고 거실로 나와서 보니까 지난번과 길이는 비슷한데 상처가 더 깊더라고요. 탈지면에 식염수 부어서 피를 닦아내고 베아로반 발라놓고 안정시켰어요. 자꾸 거울 보러 간다는거 못 보게 했구요.

꼬맨 후

아이들 찢어진 상처도 잘 꿰매준다는 한 성형외과에 전화했는데 안 받았어요. 7시 좀 전이었는데 접수 마감을 한건지. 그래서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겸하는 의원으로 갔어요. 여기도 평소 알아둔 곳이었는데 전화해보니 8시까지 진료한다고해서 유모차 태우고 질주했습니다. 6살에 유모차 쓰게 될 줄은.

소독하기 위해 잠시 개봉

상처 보시더니 꼬매야한다고 대기하라네요. 거의 1시간 대기해서 부분 마취하고 3바늘 꿰맸어요. 마취 주사 놓을 때도, 실로 꼬맬 때도 소리 한 번 안내신 아드님 덕분에 병원에서 칭찬받았습니다. 기본 30분은 걸린다는데 처치 시간도 정말 짧았어요.

실밥 뽑음

항생제 처방 받고 왔는데 독감 때문에 타미플루 먹는 와중에(타미플루 복용 마지막 날이었는데!) 이 무슨 일인지 심난해요. 연말, 연초 액땜을 이리 거하게 하고 있습니다. 혼이 빠지는 소리가 들려요. 아아아. 뭐 좋은 일 없나요? 기쁜 소식 좀 들려주세요. ㅠㅠ

※ 두 번의 경험 상 열상 봉합해주는 인근 병원을 알아놓는 것이 좋았어요. 시간이 안 맞으면 응급실이겠지만 성형외과 중 아이들 열상 봉합 해 준다고 소문난 곳 한 곳쯤 알아두세요!

2016/03/04 - 유아 안전사고 쿵!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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