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찝찝하게 끝나서 '이거 실화 바탕인가?' 혼란스러웠다. 그러니까 내용은 이렇다. 탐사보도 기자(스기야마 고헤이)의 시선으로 가와구치 사건-부부 실종사건을 파헤친다. 부부의 친형인 타츠야가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는데 곧 무죄가 되고, 기자가 파헤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나간다. 타츠야는 공범이고 주도자로 생각되는 어떤 한 사람이 있는데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어떻게 하지 못한 채 끝나버린다. 황당.

속이 답답하니까! 궁금하니까! 그냥 막 써야겠다. 즉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다!


하야마 요스케가 이상한 사람이란 건 알겠다. 성적 도착증도 있고. 근데 왜 타츠야며 기무라, 도가시를 한 데 모았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들은 왜 협력했고? 하야토랑 미도리는 뭔 죄를 지었기에 비참하게 죽어갔지? 도가시는 생뚱 얽혀선 불쌍하게 됐고. 리하랑 약혼자는 뭔 죄야. 오기노도 황당하게 죽어버렸다. (99%) 하야마 때문에! 보통 사람 생각엔 원인과 결과를 짜맞추기가 힘들었다. 그 인간 친구인 하마나카 변호사. 이 사람이 변호인을 보호해주는 척 하면서 뒤로는 더러운 짓 하고 있었던걸 알고나니 더 실화처럼 느껴졌다.

진범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고 끝나지만 우린 다 알고 있지. 무섭다. 섬뜩하다는건 이럴 때 써야하지?


진범의 얼굴 - 10점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김성미 옮김/북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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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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